민주당 “망언 논란 노재승 씨 영입 경위, 윤 후보가 직접 밝혀야”

입력 2021.12.08 (13:21) 수정 2021.12.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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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과거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린 국민의힘 노재승 씨를 겨냥해 도대체 누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건지 캐물었습니다.

민주당 조오섭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8일) 브리핑을 통해 “영입된 지 3일 만에 드러난 ‘비니좌’ 노 씨의 과거 망언들은 ‘1일 1 망언 후보’에 버금간다”면서 “이 해괴한 극우 인사는 과연 누가 영입한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또 “국민을 경악케 하는 SNS 발언에 대해 윤석열 후보는 ‘대변인에게 물으라’며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열렬히 환영했던 윤 후보가 갑자기 입을 다문 이유가 궁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노 씨에 대해서도 “21세기 친일파를 자처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문제 제기를 폄훼하고, 일본의 무역 보복에 맞선 국민의 자발적 불매운동에 대해선 ‘반일은 정신병’이라며 비아냥거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심지어 항일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을 살인자라며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말로 모욕하는 등 극단적 극우성향이 뼛속 깊이 박힌 듯한 발언을 수없이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조오섭 대변인은 “영입된 지 7시간 만에 내정이 철회된 함익병 씨는 김종인 위원장의 추천이었음이 밝혀졌다”면서 “노재승 씨의 망언 행적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그림자가 보이는데, 노 씨를 영입한 경위와 망언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윤 후보에게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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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망언 논란 노재승 씨 영입 경위, 윤 후보가 직접 밝혀야”
    • 입력 2021-12-08 13:21:32
    • 수정2021-12-08 13:23:05
    정치
민주당이 과거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린 국민의힘 노재승 씨를 겨냥해 도대체 누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건지 캐물었습니다.

민주당 조오섭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8일) 브리핑을 통해 “영입된 지 3일 만에 드러난 ‘비니좌’ 노 씨의 과거 망언들은 ‘1일 1 망언 후보’에 버금간다”면서 “이 해괴한 극우 인사는 과연 누가 영입한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또 “국민을 경악케 하는 SNS 발언에 대해 윤석열 후보는 ‘대변인에게 물으라’며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열렬히 환영했던 윤 후보가 갑자기 입을 다문 이유가 궁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노 씨에 대해서도 “21세기 친일파를 자처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문제 제기를 폄훼하고, 일본의 무역 보복에 맞선 국민의 자발적 불매운동에 대해선 ‘반일은 정신병’이라며 비아냥거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심지어 항일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을 살인자라며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말로 모욕하는 등 극단적 극우성향이 뼛속 깊이 박힌 듯한 발언을 수없이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조오섭 대변인은 “영입된 지 7시간 만에 내정이 철회된 함익병 씨는 김종인 위원장의 추천이었음이 밝혀졌다”면서 “노재승 씨의 망언 행적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그림자가 보이는데, 노 씨를 영입한 경위와 망언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윤 후보에게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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