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의료진 60여 명 파티 갔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입력 2021.12.08 (14:42) 수정 2021.12.08 (15: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 의료진 60여 명이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했다가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BBC는 지난 1일 스페인 남부지방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한 170명 중 68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고 현지 시각 8일 보도했습니다.

감염자 대부분이 안달루시아의 말라가 지역 병원 집중치료센터에서 일하는 의사와 간호사들로 파악됐습니다.

파티 참석자 170명 중 절반 이상이 현재 격리 중인 가운데, 이들은 모두 파티에 참석하기 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도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신규 감염자들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걸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일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BBC는 지적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지난 6일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

스페인도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 주 사이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 겨울이 다가오면서 4차 대유행이 시작되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페인 의료진 60여 명 파티 갔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 입력 2021-12-08 14:42:46
    • 수정2021-12-08 15:30:42
    국제
스페인 의료진 60여 명이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했다가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BBC는 지난 1일 스페인 남부지방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한 170명 중 68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고 현지 시각 8일 보도했습니다.

감염자 대부분이 안달루시아의 말라가 지역 병원 집중치료센터에서 일하는 의사와 간호사들로 파악됐습니다.

파티 참석자 170명 중 절반 이상이 현재 격리 중인 가운데, 이들은 모두 파티에 참석하기 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도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신규 감염자들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걸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일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BBC는 지적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지난 6일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

스페인도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 주 사이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 겨울이 다가오면서 4차 대유행이 시작되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