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의 시사본부] 박용진 “尹의 노재승 방치, 큰 실수…민주당으로선 고마울 뿐”

입력 2021.12.08 (16:35) 수정 2021.12.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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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출신 인사들의 윤석열 지지, 뼈아프게 생각…민주당 변화 만들어 나가야

- 민주당 선대위, 일사불란 체계 구축

- 미래와 비전, 정책과 공약 말 못하는 윤석열 문제 있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2021년 12월 8일 (수) 12:20-13:56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박용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최영일 : 대선까지 91일 남았습니다. 엊그제 100일 남았다고 한 것 같은데 화살처럼 흐르네요. 자, 민주당, 국민의힘 모두 선대위 인선 정비하고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는데요. 자, 오늘 <십분 인터뷰>에서는 민주당 선대위가 선거 판세를 어떻게 읽고 있는지를 자세하게 들어보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맡고 계신 박용진 의원을 전화로 연결합니다. 박 의원님, 안녕하세요?

▶ 박용진 : 네, 안녕하세요? 박용진입니다. 오랜만입니다.

▷ 최영일 : 네. 고생 많으시죠?

▶ 박용진 : 네.

▷ 최영일 : 네. 자, 민주당 선대위 개편 이후에 이른바 메머드급 선대위가 이제는 기민한 별동대 분위기로 변했다. 자, 위원장님 좀 체감하고 계십니까?

▶ 박용진 : 어쨌든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일사불란한 지위체계와 소통 체계가 이루어진 건 맞습니다. 별동대라고까지는, 별동대라고 하는 말은 원래 이제 본대가 잘 안 움직이거나 본대 앞장서서 가는 건데.

▷ 최영일 : 맞아요. 네.

▶ 박용진 : 지금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사불란한 체계를 구축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영일 : 네. 자, 그러면 본진이 빠르게 달리고 있다. 후보의 이제 또, 후보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다 이런 말씀 주셨어요. 자,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상승기류가 좀 나타나는 듯도 한데 이거 어떻게 분석하세요? 그렇다고 보세요?

▶ 박용진 : 선거 석 달을 앞두고 지지율이라고 하는 게 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대선판도 여러 차례 출렁거림이 있을 겁니다. 저희나 국민의힘 쪽이나 다 이제 겨우 선거대책위원회라고 하는 본대 진영의 본선, 대결의 전열의 정비를 한 거예요. 이제 전열 정비했고 바야흐로 진검 승부의 시기가 왔다 이렇게 보고 있어서요. 지지율을 뭐 이기고 있다, 지고 있다, 이런 거 별로 의미가 없다고도 보고 또 뭐 이재명 후보가 상승세라고 해서 뭐 골든 크로스네 어쩌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섣부른 얘기인데다가 뭐 국민들께서 행여라도 좀 오만에 빠지거나 자만하는 모습으로 보이시면 곧바로 또 국민들께서 혼내시기 때문에 그런 말도 사실은 좀 안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최영일 : 네. 골든 크로스든 이제 지지율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그럼 약 3개월 전인데 진검 승부의 시점이 왔다 말씀하셨으니까. 지금 시점에서 어떤 게 좀 핵심 전략으로 저희가 보면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까?

▶ 박용진 : 누가 대통령으로서의 자격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그만한 계획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줘야 될 때가 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가 이재명 후보는 이런 행정 경험, 또 정치 경험 등을 쌓아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적합한 후보인데 윤석열 후보는 자기 머리로 생각하거나 계획을 제시하거나 이렇게 하지 못한 채로 남의 머리를 빌리거나 선택과 판단도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또 심지어는 남이 써준 대로 읽어야 되는 수준의 분이라면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나라를 이끌어나가는, 우리 국민들의 미래를 책임질 만한 어떤 자격과 자질에서는 많이 좀 못미치는 것 아니냐? 라고 하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최영일 : 네. 자, 경험과 능력의 차이를 지금 얘기해주셨어요. 한 번 구체적인 이제 세부 내용으로, 각론으로 들어가 보죠. 이재명 후보가 어제는 대학생, 또 무주택자들을 만나서 기본소득과 주거 사각지대 문제 논의했는데요. 자, 이재명 후보의 민생 행보, 특히 요즘에 이 부동산 행보, 어떻게 평가하면 좋을까요?

▶ 박용진 :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대한민국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 자질과 자격, 그리고 그만한 비전을 가지고 있느냐가 되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당연히 우리 청년들을 만나고 또 집 없는 서민들을 만나면서 부동산 문제, 또 주택 대출에 대한 문제 이런 거 얘기하는 거 너무 전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분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정책에 반영하는 거, 이렇게 현장에 가서 국민들의 어려움, 그리고 변화를 요구하는 말씀을 정책으로 담고 공약으로 담는 일은 뭐 대통령 선거뿐만 아니라 정치가 해야 될 기본적인 일이기도 하죠. 이재명 후보가 그런 부분에서 아주 발빠르게 잘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 네. 그런데 최근에요, 이 재난지원금의 추가지급 문제라든가 국토보유세, 기본소득, 이런 이제 주요 공약들을 유보나 철회하는 발언을 해서 좋게 보면 이제 유연하고 실용적이다 이런 평가도 있었습니다만 이게 또 지나치게 인기에 영합하는 거 아니냐? 여론에 부딪히면 다 그만둘 거면 후보의 중심이나 소신은 없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오거든요. 어떻게 좀 방어하시겠습니까?

▶ 박용진 : 그건 이제 비판을 위한 비판인 거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하고, 대통령 후보들이 자기 고집과 자기 생각만 계속 강요하고 국민들에게 그거를 계속 강조하고 자기 생각은 변화하거나 바꿀 생각이 없다 그러면 지금 2021년에 대한민국에서 이게 과연 적절한 리더십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의 생각은 분명해야죠. 자기 생각이 분명하면 국민들이 그 생각에 대해서 찬반이 있으실 거고 그를 통해서 설득을 하든지 아니면 국민 의견을 수렴을 하든지 하는 게 리더지요. 자기 생각 처음에 가진 거 그대로 밀고 나가는 것은 독재자의 태도일 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문제는 자기 생각이 분명하지 않아서 자기 생각을 말하지를 못하고 말하지 않은, 자기 생각을 말하지 않아 국민이 거기에 의견을 낼 경우 이렇게 되니까 계속 미래와 비전, 정책과 공약을 얘기하지를 못하는 윤석열 후보에게 큰 문제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 후보의 생각은 뭐죠? 교육 개혁에서 생각은 뭐고 미중 갈등에서 대한민국의 외교 방향은 어떤 거죠?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어떤 걸로 생각하고 계시죠? 이런 거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 너무 많거든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생각을 얘기하셔야 국민들이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할 거 아닙니까? 저희는 하루 빨리 좀 국민의힘이 정책도 내고 공약도 내고 그거를 그냥 던지듯이 하지 말고 분명한 계획과 이런 걸 좀 뒷받침하는 정책 공약이 좀 나오고 그게 윤석열 후보의 생각과 말로 표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최영일 : 네. 아, 박 위원장님 지금 모든 사안을 이 후보와 윤 후보를 딱 이렇게 비교 분석해주시는 모드로 이게 굉장히 이제 공격적인 뭐랄까요? 위원장 활동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 박용진 : 아니, 뭐 그것뿐만 아니라요, 하다못해 지역의 동네 기초의원부터 시작해서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까지 자기 생각이 뭔지가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거 모든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저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봐야 그걸 가지고 선택을 하는데 생각을 얘기하지도 않고 남의 생각을 가져다가 써준 대로 읽기만 하는 후보라면 그거는 동네에 기초의원도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영일 : 네. 자, 알겠습니다. 이 후보 관련해서는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자, 보편적 기본소득, 국토보유세, 이 강행을 접고 유연하게 움직이는데 자기 생각은 뚜렷하지만 국민 여론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근데 이제 이 후보가 또 그런 얘기도 했더라고요. 이게 철회한 거 아니고 국민을 설득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지금 양도세 완화, 또 한미동맹 강화, 좀 우클릭하는 행보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는데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 박용진 : 저는 뭐 부분적으로 바람직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역시 안보, 외교, 통일 등에 이런 사안, 국방과 관련된 사안에서는 이거는 만에 하나를 늘 생각해서 가장 보수적이고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되는 정책 방향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또 우리 사회에 가장 큰 문제가 양극화인데 그 양도소득세의 기준점을 높이는 걸로, 혹은 다주택다의 양도세 완화를 하려고 그랬던 시기도, 또는 그 종부세 대상, 감면 대상자들을 더 많게 해주는, 그러려고 했던 당의 태도는 좀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은 집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재산세를 내고 싶어도 내지도 못하는 분들입니다. 그러니 또 그중에서 재산세를 내는 사람들 중에서 대부분이 양도소득세나 혹은 종부세 대상자에서 다 제외예요. 아주 부분적으로 집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본인들의 노력 없이 집값이 뛰고 땅값이 올라서 생기는 여러 이득과 관련해서 세금을 부과하는 문제를 왜 갑자기 민주당이 여당이 돼서 자기들이 만들었던 법안을 고쳐가면서 그 논의를 테이블에 올려놓으려 그러는지 잘, 납득이 잘 안 되고요. 만일에 그 집 한 채밖에 없는데 갑자기 부동산 가격이 뛰어서 세금을 내기가 어려운, 소득이 없는 분들이 계시면 그분들은 그 집을 팔거나 증여하거나 상속시켜줄 때 그때 그 세금을, 밀린 세금을 낼 수 있도록 이연해주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도적으로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는데 보다 집을 가지고 있고 그것도 부잣집을, 부자들의 일부 세금을 낮춰주는 방식으로 가는 걸 저는, 저는 많은 국민들의 허탈감을 더 자아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어요.

▷ 최영일 : 그래요. 솔직한 내부 비판도 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좀 상대 진영 이야기를 여쭤볼게요. 국민의힘 선대위에 금태석 전 의원, 이용호 의원 등이 합류했는데 사실 뭐 박 위원장님, 함께 또 민주당에서 활동하셨던 정치인들이기도 하고 특히 최근에 이 박주선 전 의원, 이용호 의원은 호남 정치인입니다. 이게 좀 윤석열 후보 선대위 쪽에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문제도 있고 또 박 위원장님 개인적인 소회는 어떠세요?

▶ 박용진 : 그분들은 그냥 뭐 철새 정치인이라고 낙인찍는 건 너무 쉬운 정치라고 생각을 해요. 문제는 국민들이 그분들이 민주당에 있었던 분들이 국민의힘 쪽으로 가게 된 과정, 그리고 그 최종적인 결과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하실지를 들여다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한테 실망한 지점 어디 있는지 보고 민주당의 변화를 가져가야 된다고 저는 보고요. 민주당이 변화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민주당과 같이 했었던 분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모습과 관련해서는 뭐 저는 사실은 좀 뼈 아프게 생각을 하고요. 그분들을 비판하는 것으로 이 문제에 대한 어떤 뼈 아픈 지점이 극복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민주당의 변화를 뭐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또 적극적으로 만들어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다만 이제 우리 금태섭 의원이나 이용호 의원님이나 처음 정치를 하실 때 하시고자 했었던 일, 처음 정치를 하실 때 마음 먹었던 지금 그 자리인가, 거기가. 그 부분은 뭐 물어보고 싶습니다.

▷ 최영일 : 아, 그래요. 철새 정치인 이렇게 낙인 찍지 않으시고 민주당의 성찰도 짚으시면서, 하지만 이 분들에게도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정치하고자 했던 그 자리에 계시느냐? 그 답은 또 들어봐야 되겠죠. 박 위원장님 일주일 전 인터뷰가 무산된 게, 일주일 미뤄진 게 출판기념회 때문인데 이때 김종인 현재는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이 참석하면서 가지 마세요, 하는 장면이 굉장히 보도가 많이 됐어요. 근데 가셨단 말이죠. 아쉬우십니까?

▶ 박용진 : 뭐 정권 교체가 지금의 정치적인 뭐 과제다 라고 생각하셨던 분이니까 어쨌든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에 힘을 싣겠지 생각은 했습니다만 그 결합 시점 좀 늦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개인적으로 있었고요. 그런데 어쨌든 종착점으로 결정을 하고 가셨습니다. 어쨌든 민주당으로서는 좀 긴장을 하고 이 문제를 지켜보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진검 승부죠? 우리는 실수를 줄이고 최대한 단단하게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나가야 되겠다 이렇게 각오를 다집니다.

▷ 최영일 : 네. 참 궁금한 게 많은데 시간이 다 됐습니다. 자, 어제 SNS 글이 화제여서 이거 끝으로 여쭤볼게요. 국민의힘 선대위가 봉합된 것처럼 보이지만 자리 사냥하려는 파리떼가 모일 것이다 이런 글을 남기셨어요. 그럼 윤핵관 문제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보시는 건가요?

▶ 박용진 : 않았죠. 않았을 뿐만 아니라 뭐 김종인 비대위원장께서 큰 실수하지 않으면 된다 이렇게 얘기하셨던 걸로 아는데 비니좌 노재승 씨 문제를 그냥 방치하고 가시더라고요. 저는 그런 게 큰 실수라고 봅니다. 우리가 그분 임명 철회하라 얘기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그렇게 두세요. 그렇게 국민 일반 상식과 다른 사람이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게 저는 우리 민주당으로서는 고마울 일일뿐이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사실 민주당의 변화의 방향이라고 하는 건 다른 게 아니라 국민의힘과 싸우고 윤석열 후보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져 나갈, 그래서 미국의 민주당, 중국의 공산당, 일본의 자민당과 경쟁할 수 있는 그런 힘을 갖추고 내부 혁신을 해나가서 대한민국의 미래, 국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그런 든든한 정당으로 나가는 것이 민주당의 최종적인 반성과 혁신과 과제라고, 방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영일 : 워낙 이제 솔직하고 내부 비판도 거침없이 하시니까. 혹시 보시기에 민주당 내에 혹시 이핵관은 없어요?

▶ 박용진 : 민주당 안에요?

▷ 최영일 : 네.

▶ 박용진 : 민주당 안에서 지금 오히려 이재명 후보 너무 원마이크, 원톱 아니냐? 이게 오히려 걱정이 있는 상황이니까요. 후보의 말을 사칭하거나 후보의 귀를 잡고 있거나 이런 사람은 지금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 최영일 : 네. 그렇죠? 사실은 이제 너무 후보만 보인다 그래서 한 번 또 리모델링을 했으니까 말이죠.

▶ 박용진 : 네.

▷ 최영일 : 자, 위원장님, 오늘 말씀 감사드리고요. 이 차차기 도전 문제는 차기 대선 지나서 한 번 여쭤보겠습니다.

▶ 박용진 : 차기, 차차기 도전 문제는 차차 얘기하시죠.

▷ 최영일 : 알겠습니다.

▶ 박용진 : 네.

▷ 최영일 : 의원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박용진 : 네, 고맙습니다.

▷ 최영일 : 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맡고 있는 박용진 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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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일의 시사본부] 박용진 “尹의 노재승 방치, 큰 실수…민주당으로선 고마울 뿐”
    • 입력 2021-12-08 16:35:19
    • 수정2021-12-08 16:48:38
    최영일의 시사본부
- 민주당 출신 인사들의 윤석열 지지, 뼈아프게 생각…민주당 변화 만들어 나가야

- 민주당 선대위, 일사불란 체계 구축

- 미래와 비전, 정책과 공약 말 못하는 윤석열 문제 있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2021년 12월 8일 (수) 12:20-13:56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박용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최영일 : 대선까지 91일 남았습니다. 엊그제 100일 남았다고 한 것 같은데 화살처럼 흐르네요. 자, 민주당, 국민의힘 모두 선대위 인선 정비하고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는데요. 자, 오늘 <십분 인터뷰>에서는 민주당 선대위가 선거 판세를 어떻게 읽고 있는지를 자세하게 들어보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맡고 계신 박용진 의원을 전화로 연결합니다. 박 의원님, 안녕하세요?

▶ 박용진 : 네, 안녕하세요? 박용진입니다. 오랜만입니다.

▷ 최영일 : 네. 고생 많으시죠?

▶ 박용진 : 네.

▷ 최영일 : 네. 자, 민주당 선대위 개편 이후에 이른바 메머드급 선대위가 이제는 기민한 별동대 분위기로 변했다. 자, 위원장님 좀 체감하고 계십니까?

▶ 박용진 : 어쨌든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일사불란한 지위체계와 소통 체계가 이루어진 건 맞습니다. 별동대라고까지는, 별동대라고 하는 말은 원래 이제 본대가 잘 안 움직이거나 본대 앞장서서 가는 건데.

▷ 최영일 : 맞아요. 네.

▶ 박용진 : 지금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사불란한 체계를 구축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영일 : 네. 자, 그러면 본진이 빠르게 달리고 있다. 후보의 이제 또, 후보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다 이런 말씀 주셨어요. 자,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상승기류가 좀 나타나는 듯도 한데 이거 어떻게 분석하세요? 그렇다고 보세요?

▶ 박용진 : 선거 석 달을 앞두고 지지율이라고 하는 게 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대선판도 여러 차례 출렁거림이 있을 겁니다. 저희나 국민의힘 쪽이나 다 이제 겨우 선거대책위원회라고 하는 본대 진영의 본선, 대결의 전열의 정비를 한 거예요. 이제 전열 정비했고 바야흐로 진검 승부의 시기가 왔다 이렇게 보고 있어서요. 지지율을 뭐 이기고 있다, 지고 있다, 이런 거 별로 의미가 없다고도 보고 또 뭐 이재명 후보가 상승세라고 해서 뭐 골든 크로스네 어쩌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섣부른 얘기인데다가 뭐 국민들께서 행여라도 좀 오만에 빠지거나 자만하는 모습으로 보이시면 곧바로 또 국민들께서 혼내시기 때문에 그런 말도 사실은 좀 안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최영일 : 네. 골든 크로스든 이제 지지율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그럼 약 3개월 전인데 진검 승부의 시점이 왔다 말씀하셨으니까. 지금 시점에서 어떤 게 좀 핵심 전략으로 저희가 보면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까?

▶ 박용진 : 누가 대통령으로서의 자격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그만한 계획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줘야 될 때가 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가 이재명 후보는 이런 행정 경험, 또 정치 경험 등을 쌓아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적합한 후보인데 윤석열 후보는 자기 머리로 생각하거나 계획을 제시하거나 이렇게 하지 못한 채로 남의 머리를 빌리거나 선택과 판단도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또 심지어는 남이 써준 대로 읽어야 되는 수준의 분이라면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나라를 이끌어나가는, 우리 국민들의 미래를 책임질 만한 어떤 자격과 자질에서는 많이 좀 못미치는 것 아니냐? 라고 하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최영일 : 네. 자, 경험과 능력의 차이를 지금 얘기해주셨어요. 한 번 구체적인 이제 세부 내용으로, 각론으로 들어가 보죠. 이재명 후보가 어제는 대학생, 또 무주택자들을 만나서 기본소득과 주거 사각지대 문제 논의했는데요. 자, 이재명 후보의 민생 행보, 특히 요즘에 이 부동산 행보, 어떻게 평가하면 좋을까요?

▶ 박용진 :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대한민국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 자질과 자격, 그리고 그만한 비전을 가지고 있느냐가 되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당연히 우리 청년들을 만나고 또 집 없는 서민들을 만나면서 부동산 문제, 또 주택 대출에 대한 문제 이런 거 얘기하는 거 너무 전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분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정책에 반영하는 거, 이렇게 현장에 가서 국민들의 어려움, 그리고 변화를 요구하는 말씀을 정책으로 담고 공약으로 담는 일은 뭐 대통령 선거뿐만 아니라 정치가 해야 될 기본적인 일이기도 하죠. 이재명 후보가 그런 부분에서 아주 발빠르게 잘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영일 : 네. 그런데 최근에요, 이 재난지원금의 추가지급 문제라든가 국토보유세, 기본소득, 이런 이제 주요 공약들을 유보나 철회하는 발언을 해서 좋게 보면 이제 유연하고 실용적이다 이런 평가도 있었습니다만 이게 또 지나치게 인기에 영합하는 거 아니냐? 여론에 부딪히면 다 그만둘 거면 후보의 중심이나 소신은 없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오거든요. 어떻게 좀 방어하시겠습니까?

▶ 박용진 : 그건 이제 비판을 위한 비판인 거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하고, 대통령 후보들이 자기 고집과 자기 생각만 계속 강요하고 국민들에게 그거를 계속 강조하고 자기 생각은 변화하거나 바꿀 생각이 없다 그러면 지금 2021년에 대한민국에서 이게 과연 적절한 리더십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의 생각은 분명해야죠. 자기 생각이 분명하면 국민들이 그 생각에 대해서 찬반이 있으실 거고 그를 통해서 설득을 하든지 아니면 국민 의견을 수렴을 하든지 하는 게 리더지요. 자기 생각 처음에 가진 거 그대로 밀고 나가는 것은 독재자의 태도일 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문제는 자기 생각이 분명하지 않아서 자기 생각을 말하지를 못하고 말하지 않은, 자기 생각을 말하지 않아 국민이 거기에 의견을 낼 경우 이렇게 되니까 계속 미래와 비전, 정책과 공약을 얘기하지를 못하는 윤석열 후보에게 큰 문제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 후보의 생각은 뭐죠? 교육 개혁에서 생각은 뭐고 미중 갈등에서 대한민국의 외교 방향은 어떤 거죠?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어떤 걸로 생각하고 계시죠? 이런 거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 너무 많거든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생각을 얘기하셔야 국민들이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할 거 아닙니까? 저희는 하루 빨리 좀 국민의힘이 정책도 내고 공약도 내고 그거를 그냥 던지듯이 하지 말고 분명한 계획과 이런 걸 좀 뒷받침하는 정책 공약이 좀 나오고 그게 윤석열 후보의 생각과 말로 표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최영일 : 네. 아, 박 위원장님 지금 모든 사안을 이 후보와 윤 후보를 딱 이렇게 비교 분석해주시는 모드로 이게 굉장히 이제 공격적인 뭐랄까요? 위원장 활동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 박용진 : 아니, 뭐 그것뿐만 아니라요, 하다못해 지역의 동네 기초의원부터 시작해서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까지 자기 생각이 뭔지가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거 모든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저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봐야 그걸 가지고 선택을 하는데 생각을 얘기하지도 않고 남의 생각을 가져다가 써준 대로 읽기만 하는 후보라면 그거는 동네에 기초의원도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영일 : 네. 자, 알겠습니다. 이 후보 관련해서는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자, 보편적 기본소득, 국토보유세, 이 강행을 접고 유연하게 움직이는데 자기 생각은 뚜렷하지만 국민 여론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근데 이제 이 후보가 또 그런 얘기도 했더라고요. 이게 철회한 거 아니고 국민을 설득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지금 양도세 완화, 또 한미동맹 강화, 좀 우클릭하는 행보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는데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 박용진 : 저는 뭐 부분적으로 바람직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역시 안보, 외교, 통일 등에 이런 사안, 국방과 관련된 사안에서는 이거는 만에 하나를 늘 생각해서 가장 보수적이고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되는 정책 방향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또 우리 사회에 가장 큰 문제가 양극화인데 그 양도소득세의 기준점을 높이는 걸로, 혹은 다주택다의 양도세 완화를 하려고 그랬던 시기도, 또는 그 종부세 대상, 감면 대상자들을 더 많게 해주는, 그러려고 했던 당의 태도는 좀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은 집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재산세를 내고 싶어도 내지도 못하는 분들입니다. 그러니 또 그중에서 재산세를 내는 사람들 중에서 대부분이 양도소득세나 혹은 종부세 대상자에서 다 제외예요. 아주 부분적으로 집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본인들의 노력 없이 집값이 뛰고 땅값이 올라서 생기는 여러 이득과 관련해서 세금을 부과하는 문제를 왜 갑자기 민주당이 여당이 돼서 자기들이 만들었던 법안을 고쳐가면서 그 논의를 테이블에 올려놓으려 그러는지 잘, 납득이 잘 안 되고요. 만일에 그 집 한 채밖에 없는데 갑자기 부동산 가격이 뛰어서 세금을 내기가 어려운, 소득이 없는 분들이 계시면 그분들은 그 집을 팔거나 증여하거나 상속시켜줄 때 그때 그 세금을, 밀린 세금을 낼 수 있도록 이연해주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도적으로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는데 보다 집을 가지고 있고 그것도 부잣집을, 부자들의 일부 세금을 낮춰주는 방식으로 가는 걸 저는, 저는 많은 국민들의 허탈감을 더 자아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어요.

▷ 최영일 : 그래요. 솔직한 내부 비판도 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좀 상대 진영 이야기를 여쭤볼게요. 국민의힘 선대위에 금태석 전 의원, 이용호 의원 등이 합류했는데 사실 뭐 박 위원장님, 함께 또 민주당에서 활동하셨던 정치인들이기도 하고 특히 최근에 이 박주선 전 의원, 이용호 의원은 호남 정치인입니다. 이게 좀 윤석열 후보 선대위 쪽에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문제도 있고 또 박 위원장님 개인적인 소회는 어떠세요?

▶ 박용진 : 그분들은 그냥 뭐 철새 정치인이라고 낙인찍는 건 너무 쉬운 정치라고 생각을 해요. 문제는 국민들이 그분들이 민주당에 있었던 분들이 국민의힘 쪽으로 가게 된 과정, 그리고 그 최종적인 결과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하실지를 들여다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한테 실망한 지점 어디 있는지 보고 민주당의 변화를 가져가야 된다고 저는 보고요. 민주당이 변화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민주당과 같이 했었던 분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모습과 관련해서는 뭐 저는 사실은 좀 뼈 아프게 생각을 하고요. 그분들을 비판하는 것으로 이 문제에 대한 어떤 뼈 아픈 지점이 극복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민주당의 변화를 뭐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또 적극적으로 만들어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다만 이제 우리 금태섭 의원이나 이용호 의원님이나 처음 정치를 하실 때 하시고자 했었던 일, 처음 정치를 하실 때 마음 먹었던 지금 그 자리인가, 거기가. 그 부분은 뭐 물어보고 싶습니다.

▷ 최영일 : 아, 그래요. 철새 정치인 이렇게 낙인 찍지 않으시고 민주당의 성찰도 짚으시면서, 하지만 이 분들에게도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정치하고자 했던 그 자리에 계시느냐? 그 답은 또 들어봐야 되겠죠. 박 위원장님 일주일 전 인터뷰가 무산된 게, 일주일 미뤄진 게 출판기념회 때문인데 이때 김종인 현재는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이 참석하면서 가지 마세요, 하는 장면이 굉장히 보도가 많이 됐어요. 근데 가셨단 말이죠. 아쉬우십니까?

▶ 박용진 : 뭐 정권 교체가 지금의 정치적인 뭐 과제다 라고 생각하셨던 분이니까 어쨌든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에 힘을 싣겠지 생각은 했습니다만 그 결합 시점 좀 늦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개인적으로 있었고요. 그런데 어쨌든 종착점으로 결정을 하고 가셨습니다. 어쨌든 민주당으로서는 좀 긴장을 하고 이 문제를 지켜보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진검 승부죠? 우리는 실수를 줄이고 최대한 단단하게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나가야 되겠다 이렇게 각오를 다집니다.

▷ 최영일 : 네. 참 궁금한 게 많은데 시간이 다 됐습니다. 자, 어제 SNS 글이 화제여서 이거 끝으로 여쭤볼게요. 국민의힘 선대위가 봉합된 것처럼 보이지만 자리 사냥하려는 파리떼가 모일 것이다 이런 글을 남기셨어요. 그럼 윤핵관 문제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보시는 건가요?

▶ 박용진 : 않았죠. 않았을 뿐만 아니라 뭐 김종인 비대위원장께서 큰 실수하지 않으면 된다 이렇게 얘기하셨던 걸로 아는데 비니좌 노재승 씨 문제를 그냥 방치하고 가시더라고요. 저는 그런 게 큰 실수라고 봅니다. 우리가 그분 임명 철회하라 얘기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그렇게 두세요. 그렇게 국민 일반 상식과 다른 사람이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게 저는 우리 민주당으로서는 고마울 일일뿐이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사실 민주당의 변화의 방향이라고 하는 건 다른 게 아니라 국민의힘과 싸우고 윤석열 후보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져 나갈, 그래서 미국의 민주당, 중국의 공산당, 일본의 자민당과 경쟁할 수 있는 그런 힘을 갖추고 내부 혁신을 해나가서 대한민국의 미래, 국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그런 든든한 정당으로 나가는 것이 민주당의 최종적인 반성과 혁신과 과제라고, 방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영일 : 워낙 이제 솔직하고 내부 비판도 거침없이 하시니까. 혹시 보시기에 민주당 내에 혹시 이핵관은 없어요?

▶ 박용진 : 민주당 안에요?

▷ 최영일 : 네.

▶ 박용진 : 민주당 안에서 지금 오히려 이재명 후보 너무 원마이크, 원톱 아니냐? 이게 오히려 걱정이 있는 상황이니까요. 후보의 말을 사칭하거나 후보의 귀를 잡고 있거나 이런 사람은 지금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 최영일 : 네. 그렇죠? 사실은 이제 너무 후보만 보인다 그래서 한 번 또 리모델링을 했으니까 말이죠.

▶ 박용진 : 네.

▷ 최영일 : 자, 위원장님, 오늘 말씀 감사드리고요. 이 차차기 도전 문제는 차기 대선 지나서 한 번 여쭤보겠습니다.

▶ 박용진 : 차기, 차차기 도전 문제는 차차 얘기하시죠.

▷ 최영일 : 알겠습니다.

▶ 박용진 : 네.

▷ 최영일 : 의원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박용진 : 네, 고맙습니다.

▷ 최영일 : 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맡고 있는 박용진 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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