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 위기 중국 자자오예 홍콩 증시서 거래 중단

입력 2021.12.08 (17:09) 수정 2021.12.08 (17: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채무불이행 이른바 '디폴트' 위기에 처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자자오예'가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홍콩 증권거래소는 8일 "자자오예의 요청에 따라 내부 정보를 포함하는 이 회사의 발표가 있을 때까지 자자오예 주식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은 자자오예의 채권자들이 디폴트를 막기 위해 채권 상환 유예를 제안했다면서, 자자오예에 현금을 투입할 새로운 자금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자자오예가 중국에서 부동산 개발업체로는 25위지만 달러 채권 발행규모는 헝다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자자오예의 해외 채권은 6월 말 기준 109억 달러, 약 12조8천억원 규모이며,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것은 28억 달러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디폴트 위기 중국 자자오예 홍콩 증시서 거래 중단
    • 입력 2021-12-08 17:09:14
    • 수정2021-12-08 17:16:26
    국제
채무불이행 이른바 '디폴트' 위기에 처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자자오예'가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홍콩 증권거래소는 8일 "자자오예의 요청에 따라 내부 정보를 포함하는 이 회사의 발표가 있을 때까지 자자오예 주식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은 자자오예의 채권자들이 디폴트를 막기 위해 채권 상환 유예를 제안했다면서, 자자오예에 현금을 투입할 새로운 자금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자자오예가 중국에서 부동산 개발업체로는 25위지만 달러 채권 발행규모는 헝다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자자오예의 해외 채권은 6월 말 기준 109억 달러, 약 12조8천억원 규모이며,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것은 28억 달러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