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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디라이브] ‘오미크론 발생’ 외대 상황은?…“불안 컸지만, 추가확진 없어 안도감도”
입력 2021.12.08 (18:39) 수정 2021.12.08 (18:40) D-Live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한국외대 상황은?
- “강의 전부 비대면으로…기말시험 방식은 미정”
- “재학생 오미크론 감염, 언론 통해 먼저 알았다”
- “학교 내부 공지는 지난 월요일…다소 늦어”
- “추가확진 소식 없어 안도하는 분위기도 감지”
- “11월 들뜬 분위기 사라져…주변 상권 한산”

■ 프로그램 : KBS NEWS D-LIVE
■ 방송시간 : 12월 8일(수) 14:30~16:00
■ 방송채널 : KBS UHD 9-2 ·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 연결 : 김성식 / 한국외대 4학년 재학생

신지혜> 지금부터는 오미크론 관련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38명인데 이 중 3명이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유학생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거로 확인이 돼서 해당 학교들은 학내에서 방역 조치를 시행을 하고 일부 건물을 폐쇄했다고 하는데요. 실제 대학생들은 지금 어떤 상황인지, 대학 측의 대처는 어떤지 저희가 재학생을 직접 연결해서 이야기를 들어볼까 합니다. 한국외대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성식 씨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성식> 네. 안녕하세요. 잘 들립니다.

신지혜> 네. 안녕하세요. 지금 한국외대 4학년 재학 중이시라고 들었거든요. 일단 대학가가 대면 수업을 재개한 상태예요, 아니면 여전히 비대면 수업이 더 많아요?

김성식> 일단 전반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수행에 따라서 저희 학교의 경우에는 수강 인원 40명 이하 수업에 한해서 11월 1일부터 대면 수업이 전환되었었습니다. 다만 본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을 대면 수업했던 강의들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됩니다. 그래서 12월 14일 화요일까지 남은 강의는 전부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신지혜> 그러면 마흔 명 이하 수업은 대면이었는데 이번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부 그냥 기말고사 끝날 때까지 전부 다 비대면으로 전환이 된 거군요?

김성식> 그렇지는 않습니다. 12월 14일까지가 15주 차입니다. 그래서 15주 차 수업까지는 지금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고요. 16주 차에 기말고사를 보는데 기말고사를 전면 비대면으로 볼지에 대해서는 아직 학교 당국으로 공식적인 발표가 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신지혜> 기말을 비대면으로 볼지 아닐지는 아직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 학교에서 지침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한 분이 오미크론에 감염이 된 거잖아요. 동선이 공개됐더라고요. 학교에서 학생들한테 공지를 해준 건가요?

김성식> 네. 맞습니다. 해당 학생 동선을 학생 개인 정보를 위해서 교내 동선에 한해서 현재 공개된 상태입니다. 학교 당국에 따르면 확진 학생은 지난달 28일 인천 모 교회 예배에 참석한 다음에 29일 사회과학관에서 대면 수업을 수강했고 30일과 이달 1일에는 차례로 학교 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해당 동선은 대면 수업 기간 학생들이 자주 방문했던 공간입니다.

신지혜>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인가요? 아무래도 도서관이면 좀 그럴 수 있을 것 같네요.

김성식> 네. 맞습니다. 특히나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대면 수업을 재개했던 상황이어서 아무래도 학교에 유동 인구가 많았던 상황이었고 특히 도서관의 경우에는 대면이랑 비대면을 오가는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 공간으로 많이 활용했던 공간입니다.

신지혜> 그렇군요. 성식 씨는 혹시 그 동선에 겹치지는 않으셨어요?

김성식> 일단 제가 수강하는 과목이 전부 수강 인원 40명 이상인 과목이어서 11월 한 달 동안 전부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그래서 강의실 접촉은 아예 없었습니다. 다만 11월 30일날 제가 도서관에 책을 대출하기 위해 방문한 적이 있는데 확진 학생이 머물렀던 열람실과는 다른 층이어서 보건 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바는 없습니다. 확진자와 동선이 일치했던 학생들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서 보건 당국이 개별적으로 연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지혜> 캠퍼스나 온라인 커뮤니티 내의 분위기는 좀 어때요? 실제로 엄청 불안해하는 상황인가요? 아니면 알려진 것보다는 좀 덜한가요?

김성식> 제가 지난 주말 보건 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학생들이 인근 선별 진료소 등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주말 2~3일 동안 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속속 올라왔었습니다. 특히 확진 학생이 일반 변이가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가 감염 의심자였기 때문에 불안감이 고조됐었는데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감염력이 높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치명률이나 합병증과 관련된 정보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행인 점은 아직까지 학생과의 접촉으로 인해서 추가 확진 소식은 없어서 안도하는 분위기도 조심스럽게 감지됩니다.

신지혜> 학교 측의 방역 대책은 어떻게 공지를 받으셨어요?

김성식> 일단 제 경우에는 오미크론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먼저 접했습니다. 학교 측 내부 공지는 공식적으로는 월요일날 이메일이랑 그리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받았는데 주말이 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다소 늦었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신지혜> 거기에는 학생들의 불만이 있을 수 있었겠네요.

김성식> 네. 주말 사이에 정확한 정보가 내려지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학교 측의 불만이 일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문제가 16주 차에 시행될 기말고사일 경우에도 비대면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아직 정확한 방침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또 이에 대해서 조금 더 속도감 있는 논의와 함께, 만약에 대면과 비대면 시험이 같이 이루어질 경우에는 아무래도 대면 시험을 보는 학생이 대면 시험을 보고 난 다음에 비대면 시험을 보기 위해서 추가적인 교내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후속 대책도 조금 뒤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신지혜>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 지난 2년간 그러면 비대면으로 수업을 들어오셨잖아요. 개선점이 좀 필요하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김성식> 일단 비대면 수업의 경우에는 처음 시행됐을 때만 하더라도 시행착오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학교 서버가 다운된다든지 하는 사태가 간혹가다가 시행 초기에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안정화가 된 상황이고 교수님들께서도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초반에는 조금 어색하고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다들 익숙해져서 비교적 시행 초기와 비교해봤을 때는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시험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공정성 문제가 아직 깨끗하게 해결되지 못한 부분인 것 같은데요.

신지혜> 부정행위 할 수 있잖아요. 보도도 나왔었고요.

김성식> 맞습니다. 그 부정행위 관련해서 제 생각에는 기술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국민대의 경우에는 부정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자체 보안 프로그램을 확충한 거로 알고 있습니다. 예컨대 시험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의 컴퓨터 화면을 교수나 감독자도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 공유를 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는데 국민대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들에서도 그런 기술적인 대책을 통해서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지혜> 알겠습니다. 지금 댓글로 아예 기숙사를 폐쇄했다던데라고 하는데, 실제로 기숙사 폐쇄하고 퇴실하는 학생들이 있나요?

김성식> 일단 저희 학교 기숙사는 지금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 폐쇄됐다는 소식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도 지금 외부인이 출입 가능했던 로비 층을 제외하고는 전 층 사용이 가능하고 다만 기존에 50%까지 수용 가능했던 인원을 지금 30%대로 낮춰놓은 상태입니다.

신지혜>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지금 말씀을 들어보면요. 언론에 알려진 것처럼 혹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학교가 대혼란이거나 감염의 공포에 빠져있다기보다는 차분하게 남은 이번 학기를 마무리하는 모습으로 보여요. 그런데 지금 댓글에서 '회기역, 휘문역 비상이겠다'고 하는데 주변 상권은 어떤가요?

김성식> 확실히 지난달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과 비교해봤을 때 술자리를 갖거나 회식을 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수업에 한해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를 찾는 발걸음도 비교적 뜸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교 주변 상권도 덩달아서 지난달과 비교해봤을 때는 다소 한산해진 것 같습니다.

신지혜> 오미크론 때문에 연말에 예정했던 종강 파티라든지 회식이라든지 취소하시기도 했나요?

김성식> 일단은 12월 연말에 송년회랑 연말연시에 송년회가 많잖아요. 그런데 오미크론 변이도 그렇고 수도권 병상 상황이 심상치가 않아서 가동률이 원래 90%에 육박한 상황인데 이렇게 될 경우에는 정상적인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의료적인 압력이 부담이 크다고 그런 얘기를 들어서 기존에 계획했던 모임들은 많이 취소되고 있고. 정부에서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많이 줄여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11월달 같은 들뜬 기대감, 들뜬 분위기는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신지혜>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남은 학기 잘 마무리 하시고요.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성식> 네. 감사합니다.

신지혜> 지금까지 한국외대 재학 중인 김성식 씨와 만나봤습니다.
  • [디라이브] ‘오미크론 발생’ 외대 상황은?…“불안 컸지만, 추가확진 없어 안도감도”
    • 입력 2021-12-08 18:39:51
    • 수정2021-12-08 18: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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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한국외대 상황은?</strong><br />- “강의 전부 비대면으로…기말시험 방식은 미정”<br />- “재학생 오미크론 감염, 언론 통해 먼저 알았다”<br />- “학교 내부 공지는 지난 월요일…다소 늦어”<br />- “추가확진 소식 없어 안도하는 분위기도 감지”<br />- “11월 들뜬 분위기 사라져…주변 상권 한산”

■ 프로그램 : KBS NEWS D-LIVE
■ 방송시간 : 12월 8일(수) 14:30~16:00
■ 방송채널 : KBS UHD 9-2 ·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 연결 : 김성식 / 한국외대 4학년 재학생

신지혜> 지금부터는 오미크론 관련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38명인데 이 중 3명이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유학생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거로 확인이 돼서 해당 학교들은 학내에서 방역 조치를 시행을 하고 일부 건물을 폐쇄했다고 하는데요. 실제 대학생들은 지금 어떤 상황인지, 대학 측의 대처는 어떤지 저희가 재학생을 직접 연결해서 이야기를 들어볼까 합니다. 한국외대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성식 씨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성식> 네. 안녕하세요. 잘 들립니다.

신지혜> 네. 안녕하세요. 지금 한국외대 4학년 재학 중이시라고 들었거든요. 일단 대학가가 대면 수업을 재개한 상태예요, 아니면 여전히 비대면 수업이 더 많아요?

김성식> 일단 전반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수행에 따라서 저희 학교의 경우에는 수강 인원 40명 이하 수업에 한해서 11월 1일부터 대면 수업이 전환되었었습니다. 다만 본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을 대면 수업했던 강의들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됩니다. 그래서 12월 14일 화요일까지 남은 강의는 전부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신지혜> 그러면 마흔 명 이하 수업은 대면이었는데 이번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부 그냥 기말고사 끝날 때까지 전부 다 비대면으로 전환이 된 거군요?

김성식> 그렇지는 않습니다. 12월 14일까지가 15주 차입니다. 그래서 15주 차 수업까지는 지금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고요. 16주 차에 기말고사를 보는데 기말고사를 전면 비대면으로 볼지에 대해서는 아직 학교 당국으로 공식적인 발표가 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신지혜> 기말을 비대면으로 볼지 아닐지는 아직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 학교에서 지침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한 분이 오미크론에 감염이 된 거잖아요. 동선이 공개됐더라고요. 학교에서 학생들한테 공지를 해준 건가요?

김성식> 네. 맞습니다. 해당 학생 동선을 학생 개인 정보를 위해서 교내 동선에 한해서 현재 공개된 상태입니다. 학교 당국에 따르면 확진 학생은 지난달 28일 인천 모 교회 예배에 참석한 다음에 29일 사회과학관에서 대면 수업을 수강했고 30일과 이달 1일에는 차례로 학교 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해당 동선은 대면 수업 기간 학생들이 자주 방문했던 공간입니다.

신지혜>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인가요? 아무래도 도서관이면 좀 그럴 수 있을 것 같네요.

김성식> 네. 맞습니다. 특히나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대면 수업을 재개했던 상황이어서 아무래도 학교에 유동 인구가 많았던 상황이었고 특히 도서관의 경우에는 대면이랑 비대면을 오가는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 공간으로 많이 활용했던 공간입니다.

신지혜> 그렇군요. 성식 씨는 혹시 그 동선에 겹치지는 않으셨어요?

김성식> 일단 제가 수강하는 과목이 전부 수강 인원 40명 이상인 과목이어서 11월 한 달 동안 전부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그래서 강의실 접촉은 아예 없었습니다. 다만 11월 30일날 제가 도서관에 책을 대출하기 위해 방문한 적이 있는데 확진 학생이 머물렀던 열람실과는 다른 층이어서 보건 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바는 없습니다. 확진자와 동선이 일치했던 학생들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서 보건 당국이 개별적으로 연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지혜> 캠퍼스나 온라인 커뮤니티 내의 분위기는 좀 어때요? 실제로 엄청 불안해하는 상황인가요? 아니면 알려진 것보다는 좀 덜한가요?

김성식> 제가 지난 주말 보건 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학생들이 인근 선별 진료소 등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주말 2~3일 동안 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속속 올라왔었습니다. 특히 확진 학생이 일반 변이가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가 감염 의심자였기 때문에 불안감이 고조됐었는데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감염력이 높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치명률이나 합병증과 관련된 정보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행인 점은 아직까지 학생과의 접촉으로 인해서 추가 확진 소식은 없어서 안도하는 분위기도 조심스럽게 감지됩니다.

신지혜> 학교 측의 방역 대책은 어떻게 공지를 받으셨어요?

김성식> 일단 제 경우에는 오미크론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먼저 접했습니다. 학교 측 내부 공지는 공식적으로는 월요일날 이메일이랑 그리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받았는데 주말이 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다소 늦었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신지혜> 거기에는 학생들의 불만이 있을 수 있었겠네요.

김성식> 네. 주말 사이에 정확한 정보가 내려지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학교 측의 불만이 일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문제가 16주 차에 시행될 기말고사일 경우에도 비대면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아직 정확한 방침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또 이에 대해서 조금 더 속도감 있는 논의와 함께, 만약에 대면과 비대면 시험이 같이 이루어질 경우에는 아무래도 대면 시험을 보는 학생이 대면 시험을 보고 난 다음에 비대면 시험을 보기 위해서 추가적인 교내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후속 대책도 조금 뒤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신지혜>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 지난 2년간 그러면 비대면으로 수업을 들어오셨잖아요. 개선점이 좀 필요하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김성식> 일단 비대면 수업의 경우에는 처음 시행됐을 때만 하더라도 시행착오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학교 서버가 다운된다든지 하는 사태가 간혹가다가 시행 초기에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안정화가 된 상황이고 교수님들께서도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초반에는 조금 어색하고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다들 익숙해져서 비교적 시행 초기와 비교해봤을 때는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시험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공정성 문제가 아직 깨끗하게 해결되지 못한 부분인 것 같은데요.

신지혜> 부정행위 할 수 있잖아요. 보도도 나왔었고요.

김성식> 맞습니다. 그 부정행위 관련해서 제 생각에는 기술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국민대의 경우에는 부정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자체 보안 프로그램을 확충한 거로 알고 있습니다. 예컨대 시험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의 컴퓨터 화면을 교수나 감독자도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 공유를 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는데 국민대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들에서도 그런 기술적인 대책을 통해서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지혜> 알겠습니다. 지금 댓글로 아예 기숙사를 폐쇄했다던데라고 하는데, 실제로 기숙사 폐쇄하고 퇴실하는 학생들이 있나요?

김성식> 일단 저희 학교 기숙사는 지금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 폐쇄됐다는 소식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도 지금 외부인이 출입 가능했던 로비 층을 제외하고는 전 층 사용이 가능하고 다만 기존에 50%까지 수용 가능했던 인원을 지금 30%대로 낮춰놓은 상태입니다.

신지혜>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지금 말씀을 들어보면요. 언론에 알려진 것처럼 혹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학교가 대혼란이거나 감염의 공포에 빠져있다기보다는 차분하게 남은 이번 학기를 마무리하는 모습으로 보여요. 그런데 지금 댓글에서 '회기역, 휘문역 비상이겠다'고 하는데 주변 상권은 어떤가요?

김성식> 확실히 지난달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과 비교해봤을 때 술자리를 갖거나 회식을 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수업에 한해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를 찾는 발걸음도 비교적 뜸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교 주변 상권도 덩달아서 지난달과 비교해봤을 때는 다소 한산해진 것 같습니다.

신지혜> 오미크론 때문에 연말에 예정했던 종강 파티라든지 회식이라든지 취소하시기도 했나요?

김성식> 일단은 12월 연말에 송년회랑 연말연시에 송년회가 많잖아요. 그런데 오미크론 변이도 그렇고 수도권 병상 상황이 심상치가 않아서 가동률이 원래 90%에 육박한 상황인데 이렇게 될 경우에는 정상적인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의료적인 압력이 부담이 크다고 그런 얘기를 들어서 기존에 계획했던 모임들은 많이 취소되고 있고. 정부에서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많이 줄여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11월달 같은 들뜬 기대감, 들뜬 분위기는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신지혜>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남은 학기 잘 마무리 하시고요.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성식> 네. 감사합니다.

신지혜> 지금까지 한국외대 재학 중인 김성식 씨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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