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현재 검토 안 해…참석 여부 미정”
입력 2021.12.08 (19:14)
수정 2021.12.08 (19: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기로 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청와대는 현재 우리 정부는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참석을 결정한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는 현재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발표하기 전 한국 측에도 이를 미리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외교적 보이콧을 할지는 각국이 판단할 사항이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그렇다고 우리 정부 대표단이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참석과 관련해 결정된 바가 없고, 결정되면 언론에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미국이 초청한 100여 개 국가 정상이 화상으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 중국과 러시아는 초청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과 관련한 성과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건은 문 대통령의 연설에 중국 관련 발언이 포함될지 여부입니다.
우리로서는 최대 교역국이자 인접국인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중국은 문 대통령이 추진 중인 종전 선언의 당사국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회의에는 참석하지만 미국이 문제 삼는 중국의 인권 문제나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관련 내용은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미국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기로 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청와대는 현재 우리 정부는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참석을 결정한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는 현재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발표하기 전 한국 측에도 이를 미리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외교적 보이콧을 할지는 각국이 판단할 사항이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그렇다고 우리 정부 대표단이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참석과 관련해 결정된 바가 없고, 결정되면 언론에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미국이 초청한 100여 개 국가 정상이 화상으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 중국과 러시아는 초청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과 관련한 성과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건은 문 대통령의 연설에 중국 관련 발언이 포함될지 여부입니다.
우리로서는 최대 교역국이자 인접국인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중국은 문 대통령이 추진 중인 종전 선언의 당사국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회의에는 참석하지만 미국이 문제 삼는 중국의 인권 문제나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관련 내용은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靑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현재 검토 안 해…참석 여부 미정”
-
- 입력 2021-12-08 19:14:21
- 수정2021-12-08 19:22:09
[앵커]
미국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기로 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청와대는 현재 우리 정부는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참석을 결정한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는 현재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발표하기 전 한국 측에도 이를 미리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외교적 보이콧을 할지는 각국이 판단할 사항이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그렇다고 우리 정부 대표단이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참석과 관련해 결정된 바가 없고, 결정되면 언론에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미국이 초청한 100여 개 국가 정상이 화상으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 중국과 러시아는 초청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과 관련한 성과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건은 문 대통령의 연설에 중국 관련 발언이 포함될지 여부입니다.
우리로서는 최대 교역국이자 인접국인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중국은 문 대통령이 추진 중인 종전 선언의 당사국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회의에는 참석하지만 미국이 문제 삼는 중국의 인권 문제나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관련 내용은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미국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기로 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청와대는 현재 우리 정부는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참석을 결정한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는 현재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발표하기 전 한국 측에도 이를 미리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외교적 보이콧을 할지는 각국이 판단할 사항이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그렇다고 우리 정부 대표단이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참석과 관련해 결정된 바가 없고, 결정되면 언론에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미국이 초청한 100여 개 국가 정상이 화상으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 중국과 러시아는 초청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과 관련한 성과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건은 문 대통령의 연설에 중국 관련 발언이 포함될지 여부입니다.
우리로서는 최대 교역국이자 인접국인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중국은 문 대통령이 추진 중인 종전 선언의 당사국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회의에는 참석하지만 미국이 문제 삼는 중국의 인권 문제나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관련 내용은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
-
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이철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