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톡톡] 코로나 시대, 음악으로 떠나는 지구여행

입력 2021.12.08 (19:27) 수정 2021.12.0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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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카페와 전시·공연장이 모여 있는 동명동 골목길- 코로나 여파로 문을 닫았던 소극장들이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요.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특별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지구여행 음악콘서트’가 이 소극장 무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무대는 김 마스타 밴드와 함께 떠나는 미국여행인데요.

블루스기타 소리에 허스키한 목소리, 재즈와 소울이 어우러진 멋진 공연입니다.

‘지구여행 음악콘서트’는 코로나 펜데믹 으로 발걸음이 뚝 끊긴 소극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소극장만의 장점을 살려서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들이 뮤지션들과 소통하며 생생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지난달 2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전국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지는데요.

‘지구여행 음악콘서트’ 답게 해외여행을 떠난 듯, 뉴욕을 비롯해 푸켓과 스페인까지 세계 각국의 음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당금/극단 푸른연극마을 대표 :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든 사람들이 있어요. 예술가들이거든요. 예술가들이 좀 재밌게 무대에서 놀아보자 하는 그런 의미에서 기획하고 지금 진행 중입니다.”]

무대가 그리웠던 것은 예술인도 관객도 마찬가진데요 눈앞에서 펼쳐진 멋진 라이브 공연, 공연의 즐거움도 배가 됩니다.

[김마스타/가수 : “이 공간과 사람들과 우리와 버무려지는 속도가 다르죠. 그래서 속도가 빠르고 감정 이입도 빠르고 그다음에 객석들의 반응도 저희한테 빨리 오는 것. 그게 좋은 것 같습니다.”]

[조경현/광주시 방림동 : “아주 가까이서 생동감 있게 그 연주자들의 손놀림이라든지 그런 목소리를 바로 대할 수 있어서...”]

[임선영/광주시 서동 : “피부로 그냥 팍 와 닿고 너무 행복해요. 내 인생에 퀄리티가 쫙 올라가는 기분이 들어요.”]

소극장에서 즐기는 ‘지구여행 콘서트’는 연말까지 세 번의 공연이 더 남았는데요. 클래식을 비롯해 재즈와 팝,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광주 곳곳의 공연장을 찾아 특별한 겨울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어서 볼만한 공연, 전시 소식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린이무용 루돌프’ 공연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리구요.

광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에서 연극 32일의 식탁은 예술극장 통에서 리일천 아카이브 사진전은 메이홀에서 관람객들과 함께합니다.

문화톡톡 양재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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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톡톡] 코로나 시대, 음악으로 떠나는 지구여행
    • 입력 2021-12-08 19:27:15
    • 수정2021-12-08 20:49:54
    뉴스7(광주)
이색 카페와 전시·공연장이 모여 있는 동명동 골목길- 코로나 여파로 문을 닫았던 소극장들이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요.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특별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지구여행 음악콘서트’가 이 소극장 무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무대는 김 마스타 밴드와 함께 떠나는 미국여행인데요.

블루스기타 소리에 허스키한 목소리, 재즈와 소울이 어우러진 멋진 공연입니다.

‘지구여행 음악콘서트’는 코로나 펜데믹 으로 발걸음이 뚝 끊긴 소극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소극장만의 장점을 살려서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들이 뮤지션들과 소통하며 생생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지난달 2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전국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지는데요.

‘지구여행 음악콘서트’ 답게 해외여행을 떠난 듯, 뉴욕을 비롯해 푸켓과 스페인까지 세계 각국의 음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당금/극단 푸른연극마을 대표 :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든 사람들이 있어요. 예술가들이거든요. 예술가들이 좀 재밌게 무대에서 놀아보자 하는 그런 의미에서 기획하고 지금 진행 중입니다.”]

무대가 그리웠던 것은 예술인도 관객도 마찬가진데요 눈앞에서 펼쳐진 멋진 라이브 공연, 공연의 즐거움도 배가 됩니다.

[김마스타/가수 : “이 공간과 사람들과 우리와 버무려지는 속도가 다르죠. 그래서 속도가 빠르고 감정 이입도 빠르고 그다음에 객석들의 반응도 저희한테 빨리 오는 것. 그게 좋은 것 같습니다.”]

[조경현/광주시 방림동 : “아주 가까이서 생동감 있게 그 연주자들의 손놀림이라든지 그런 목소리를 바로 대할 수 있어서...”]

[임선영/광주시 서동 : “피부로 그냥 팍 와 닿고 너무 행복해요. 내 인생에 퀄리티가 쫙 올라가는 기분이 들어요.”]

소극장에서 즐기는 ‘지구여행 콘서트’는 연말까지 세 번의 공연이 더 남았는데요. 클래식을 비롯해 재즈와 팝,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광주 곳곳의 공연장을 찾아 특별한 겨울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어서 볼만한 공연, 전시 소식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린이무용 루돌프’ 공연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리구요.

광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에서 연극 32일의 식탁은 예술극장 통에서 리일천 아카이브 사진전은 메이홀에서 관람객들과 함께합니다.

문화톡톡 양재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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