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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7] 청소년 방역패스 반발…전문가 “학교 비대면 수업·거리두기 필요”
입력 2021.12.08 (19:28) 수정 2021.12.08 (19:48) 뉴스7(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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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보신 것처럼 청소년 백신패스 도입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백신을 강제로 접종시키는게 맞느냐는 건데요.

이 문제를 집중 취재하고 있는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초롱 기자, 청소년 백신 접종 반대 여론이 적지 않는데요.

왜 그런 건가요?

[기자]

네, 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각종 백신 부작용 사례가 계속 확산되면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발열이나 두통같은 경미한 증상뿐만 아니라, 아나필락시스, 즉 급성 알레르기 발작 증상이나, 백혈병이나 뇌경색 같은 중증질환까지 과다 출혈 등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들이 인터넷에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어린 학생들의 경우엔 이런 부작용에 대해 아직까지 제대로 된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학생들 얘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학부모/이달 6일 : "가장 걱정이 되는 건 부작용에 대한 사례가 너무 수면위로 올라와 있고, 강제로 맞았을 경우에 내 아이가 잘못되면 그걸 어떻게 해결해줄 거고, 어떠한 책임을 져줄거냐."]

[중학생/이달 6일 : "아직은 안 맞고 싶어요. 백신을 꼭 맞아야 학원에 간다고 하는데, (부모님이) 그것도 아직 좀 걱정하시고 있는 것 같아요."]

더 큰 문제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경우, 백신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인데요.

건강상의 이유 때문에 백신을 맞고 싶어도 맞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까지 차별하는게 옳은가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러다보니, 개인의 건강, 생명을 담보로 해야하는 백신 접종은 선택의 문제이지 정부가 교육청이 강요해선 안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이런 주장이 계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백신패스에 반대한다'는 한 청원글의 경우, 게시한 지 2주도 안 돼 32만 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그만큼 학원패스, 청소년패스에 대해 국민적 반발이 거센 상황입니다.

[앵커]

학원패스, 청소년패스.

한마디로 청소년들에게 백신을 강제로 맞게 해야 하느냐 이런 얘긴데요.

전문가들의 견해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 부분은 아직 단정적으로 말하긴 힘듭니다.

걱정이 되니 강제해선 안된다는 의견부터 어쩔 수 없는 일 아니냐, 또, 꼭 필요하다는 의견까지 분분합니다.

우선, 백신 강제 접종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방역을 위해 필수다, 이건 개인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방역의 문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안맞으면 남이 걸릴 수 있으니 사회적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해봐야한다는 겁니다.

이에 반해,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먼저, 청소년 접종에 대한 검증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이다보니, 한창 성장기의 학생들에게 단기적 영향은 물론이고,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 일단 백신 자체가 효과에 한계가 있고, 돌파감염도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힙니다.

차라리 환기를 자주하고 밀도 낮추기, 거리두기 등을 잘 지키도록 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주장까지 나옵니다.

그런가하면, 학교는 놔두고 학원만 백신패스를 도입하는 건 비상식적이란 비판도 나옵니다.

차라리 학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되돌리라는 주장인데요.

전문가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사실 학교가 더 오랜 시간 같이 있고 밀도가 더 높고 마스크를 벗는 그런 상황이 되고, 오미크론이 만일 우세종이 되면 마스크를 벗는 순간 바이러스가 식당 안에 다 퍼질 거라서 집단감염이 될 수가 있거든요."]

[앵커]

그럼, 정부나 교육당국의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정부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 변화가 없는 상탭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선 청소년 백신 접종과 학원 방역패스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겁니다.

또, 일부의 주장처럼 학교 수업을 다시 비대면으로 돌릴 경우, 학습권 침해와 학력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우려되기 때문에 현재로선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에는 청소년 백신패스가 도입이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네,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청소년 백신패스 정책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영상편집:김동하
  • [취재파일7] 청소년 방역패스 반발…전문가 “학교 비대면 수업·거리두기 필요”
    • 입력 2021-12-08 19:28:08
    • 수정2021-12-08 19:48:40
    뉴스7(춘천)
[앵커]

방금 보신 것처럼 청소년 백신패스 도입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백신을 강제로 접종시키는게 맞느냐는 건데요.

이 문제를 집중 취재하고 있는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초롱 기자, 청소년 백신 접종 반대 여론이 적지 않는데요.

왜 그런 건가요?

[기자]

네, 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각종 백신 부작용 사례가 계속 확산되면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발열이나 두통같은 경미한 증상뿐만 아니라, 아나필락시스, 즉 급성 알레르기 발작 증상이나, 백혈병이나 뇌경색 같은 중증질환까지 과다 출혈 등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들이 인터넷에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어린 학생들의 경우엔 이런 부작용에 대해 아직까지 제대로 된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학생들 얘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학부모/이달 6일 : "가장 걱정이 되는 건 부작용에 대한 사례가 너무 수면위로 올라와 있고, 강제로 맞았을 경우에 내 아이가 잘못되면 그걸 어떻게 해결해줄 거고, 어떠한 책임을 져줄거냐."]

[중학생/이달 6일 : "아직은 안 맞고 싶어요. 백신을 꼭 맞아야 학원에 간다고 하는데, (부모님이) 그것도 아직 좀 걱정하시고 있는 것 같아요."]

더 큰 문제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경우, 백신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인데요.

건강상의 이유 때문에 백신을 맞고 싶어도 맞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까지 차별하는게 옳은가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러다보니, 개인의 건강, 생명을 담보로 해야하는 백신 접종은 선택의 문제이지 정부가 교육청이 강요해선 안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이런 주장이 계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백신패스에 반대한다'는 한 청원글의 경우, 게시한 지 2주도 안 돼 32만 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그만큼 학원패스, 청소년패스에 대해 국민적 반발이 거센 상황입니다.

[앵커]

학원패스, 청소년패스.

한마디로 청소년들에게 백신을 강제로 맞게 해야 하느냐 이런 얘긴데요.

전문가들의 견해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 부분은 아직 단정적으로 말하긴 힘듭니다.

걱정이 되니 강제해선 안된다는 의견부터 어쩔 수 없는 일 아니냐, 또, 꼭 필요하다는 의견까지 분분합니다.

우선, 백신 강제 접종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방역을 위해 필수다, 이건 개인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방역의 문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안맞으면 남이 걸릴 수 있으니 사회적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해봐야한다는 겁니다.

이에 반해,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먼저, 청소년 접종에 대한 검증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이다보니, 한창 성장기의 학생들에게 단기적 영향은 물론이고,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 일단 백신 자체가 효과에 한계가 있고, 돌파감염도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힙니다.

차라리 환기를 자주하고 밀도 낮추기, 거리두기 등을 잘 지키도록 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주장까지 나옵니다.

그런가하면, 학교는 놔두고 학원만 백신패스를 도입하는 건 비상식적이란 비판도 나옵니다.

차라리 학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되돌리라는 주장인데요.

전문가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사실 학교가 더 오랜 시간 같이 있고 밀도가 더 높고 마스크를 벗는 그런 상황이 되고, 오미크론이 만일 우세종이 되면 마스크를 벗는 순간 바이러스가 식당 안에 다 퍼질 거라서 집단감염이 될 수가 있거든요."]

[앵커]

그럼, 정부나 교육당국의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정부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 변화가 없는 상탭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선 청소년 백신 접종과 학원 방역패스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겁니다.

또, 일부의 주장처럼 학교 수업을 다시 비대면으로 돌릴 경우, 학습권 침해와 학력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우려되기 때문에 현재로선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에는 청소년 백신패스가 도입이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네,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청소년 백신패스 정책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영상편집: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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