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이재명은 생존자…정치 생명 위태로울 하자 없어”
입력 2021.12.09 (09:28)
수정 2021.12.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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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해 “한 인간으로 보면 산업화 시대에 죽지 않고 건너온 생존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오늘(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런저런 작은 오류가 있을지 모르지만, 정치 생명을 위태롭게 할 만큼의 하자는 없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적으로도 사실상 생존자에 가까운 경로를 거쳐왔다”며 “2010년에 성남시장 되고 나서 엄청나게 수사를 많이 받고 기소당하고 대법원까지 가서 무죄 판결을 받은 판결이 다르게 나왔더라면 정치적으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시민 전 이사장은 이재명 후보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생존자’, ‘발전도상인’, ‘과제중심형’을 꼽았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나라만 발전해가는 게 아니고 개인도 발전해가는 사람이 있다”며 이 후보를 ‘발전도상인’으로 빗대어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87년 민주화 이후 보면 대부분 완성형 대통령이었는데, 이재명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볼 때 완성형이 아니다”라며 “발전도상인이라는 표현은 이 후보가 여전히 더 지금보다 나은 모습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진보 쪽 사고방식은 연역적이고 가치중심형인데, 이 후보는 그와 아주 달라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 입장에서 보면 당혹스러운 것”이라며 “귀납적 사고방식에 과제중심형으로 예전 민주당 계열 지도자들과 철학적으로 다른 지점이라 굉장히 특이하다”고 말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이재명 후보의 특성으로 학습 능력을 꼽기도 했습니다.
“구체적 과제에 천착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모으고 법적으로 가능한지, 철학적으로 정당한지 따져보고 가능하면 밀어붙이는 것”이라며 “부동산 문제도 철학으로 접근하면 잘 안 된다. 과제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유 전 이사장은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유 전 이사장은 오늘(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런저런 작은 오류가 있을지 모르지만, 정치 생명을 위태롭게 할 만큼의 하자는 없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적으로도 사실상 생존자에 가까운 경로를 거쳐왔다”며 “2010년에 성남시장 되고 나서 엄청나게 수사를 많이 받고 기소당하고 대법원까지 가서 무죄 판결을 받은 판결이 다르게 나왔더라면 정치적으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시민 전 이사장은 이재명 후보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생존자’, ‘발전도상인’, ‘과제중심형’을 꼽았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나라만 발전해가는 게 아니고 개인도 발전해가는 사람이 있다”며 이 후보를 ‘발전도상인’으로 빗대어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87년 민주화 이후 보면 대부분 완성형 대통령이었는데, 이재명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볼 때 완성형이 아니다”라며 “발전도상인이라는 표현은 이 후보가 여전히 더 지금보다 나은 모습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진보 쪽 사고방식은 연역적이고 가치중심형인데, 이 후보는 그와 아주 달라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 입장에서 보면 당혹스러운 것”이라며 “귀납적 사고방식에 과제중심형으로 예전 민주당 계열 지도자들과 철학적으로 다른 지점이라 굉장히 특이하다”고 말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이재명 후보의 특성으로 학습 능력을 꼽기도 했습니다.
“구체적 과제에 천착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모으고 법적으로 가능한지, 철학적으로 정당한지 따져보고 가능하면 밀어붙이는 것”이라며 “부동산 문제도 철학으로 접근하면 잘 안 된다. 과제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유 전 이사장은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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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이재명은 생존자…정치 생명 위태로울 하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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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09 09:28:56
- 수정2021-12-09 09:50:49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해 “한 인간으로 보면 산업화 시대에 죽지 않고 건너온 생존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오늘(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런저런 작은 오류가 있을지 모르지만, 정치 생명을 위태롭게 할 만큼의 하자는 없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적으로도 사실상 생존자에 가까운 경로를 거쳐왔다”며 “2010년에 성남시장 되고 나서 엄청나게 수사를 많이 받고 기소당하고 대법원까지 가서 무죄 판결을 받은 판결이 다르게 나왔더라면 정치적으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시민 전 이사장은 이재명 후보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생존자’, ‘발전도상인’, ‘과제중심형’을 꼽았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나라만 발전해가는 게 아니고 개인도 발전해가는 사람이 있다”며 이 후보를 ‘발전도상인’으로 빗대어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87년 민주화 이후 보면 대부분 완성형 대통령이었는데, 이재명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볼 때 완성형이 아니다”라며 “발전도상인이라는 표현은 이 후보가 여전히 더 지금보다 나은 모습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진보 쪽 사고방식은 연역적이고 가치중심형인데, 이 후보는 그와 아주 달라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 입장에서 보면 당혹스러운 것”이라며 “귀납적 사고방식에 과제중심형으로 예전 민주당 계열 지도자들과 철학적으로 다른 지점이라 굉장히 특이하다”고 말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이재명 후보의 특성으로 학습 능력을 꼽기도 했습니다.
“구체적 과제에 천착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모으고 법적으로 가능한지, 철학적으로 정당한지 따져보고 가능하면 밀어붙이는 것”이라며 “부동산 문제도 철학으로 접근하면 잘 안 된다. 과제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유 전 이사장은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유 전 이사장은 오늘(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런저런 작은 오류가 있을지 모르지만, 정치 생명을 위태롭게 할 만큼의 하자는 없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적으로도 사실상 생존자에 가까운 경로를 거쳐왔다”며 “2010년에 성남시장 되고 나서 엄청나게 수사를 많이 받고 기소당하고 대법원까지 가서 무죄 판결을 받은 판결이 다르게 나왔더라면 정치적으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시민 전 이사장은 이재명 후보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생존자’, ‘발전도상인’, ‘과제중심형’을 꼽았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나라만 발전해가는 게 아니고 개인도 발전해가는 사람이 있다”며 이 후보를 ‘발전도상인’으로 빗대어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87년 민주화 이후 보면 대부분 완성형 대통령이었는데, 이재명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볼 때 완성형이 아니다”라며 “발전도상인이라는 표현은 이 후보가 여전히 더 지금보다 나은 모습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진보 쪽 사고방식은 연역적이고 가치중심형인데, 이 후보는 그와 아주 달라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 입장에서 보면 당혹스러운 것”이라며 “귀납적 사고방식에 과제중심형으로 예전 민주당 계열 지도자들과 철학적으로 다른 지점이라 굉장히 특이하다”고 말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이재명 후보의 특성으로 학습 능력을 꼽기도 했습니다.
“구체적 과제에 천착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모으고 법적으로 가능한지, 철학적으로 정당한지 따져보고 가능하면 밀어붙이는 것”이라며 “부동산 문제도 철학으로 접근하면 잘 안 된다. 과제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유 전 이사장은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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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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