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발 증가에 의료진 부족 현실화되나?
입력 2021.12.09 (10:07)
수정 2021.12.09 (10: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처럼 부산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해 부산시가 급히 전담 병상을 추가로 만드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환자를 돌볼 의료진인데, 확진자 발생 추세로 볼때 의료진 부족에 따라 각종 문제점이 우려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급하게 음압시설 등을 설치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전담 병상 28개를 설치한 부산의 한 병원입니다.
일주일 만에 환자 16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자체 의료진만으로는 힘들어 정부에서 간호사 5명과 임상병리사 1명을 지원받았습니다.
[이진나/파견 간호사 : "방호복 입고 일하니까 장갑도 여러 겹 껴서 손이 많이 둔해지는 느낌이어서 일반 똑같은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두 세배 정도 힘이 드는 환경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부산에서는 현재 중환자 병상은 70%, 전담 일반 병상은 68%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보다는 낫지만, 부산도 병원마다 의료진의 피로도가 계속 쌓이고, 다른 질병 환자에 대한 진료 공백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준상/좋은강안병원 진료부장 : "의료 인력 일부가 계속 코로나 치료에 배정되다 보니까 다른 코로나 외의 호흡기 질환자들의 치료 기회가 아무래도 좀 줄어들게 되고."]
현재의 확진자 발생 추세는 의료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한성호/동아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지금 (부산의)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보면 전담 병상의 포화가 곧 이르게 될 것이고, 적절한 의료진의 보강이 없으면 제때 치료받지 못해서 위험에 처할 상황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확진자 증가에 단계적 일상 회복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전은별
이처럼 부산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해 부산시가 급히 전담 병상을 추가로 만드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환자를 돌볼 의료진인데, 확진자 발생 추세로 볼때 의료진 부족에 따라 각종 문제점이 우려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급하게 음압시설 등을 설치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전담 병상 28개를 설치한 부산의 한 병원입니다.
일주일 만에 환자 16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자체 의료진만으로는 힘들어 정부에서 간호사 5명과 임상병리사 1명을 지원받았습니다.
[이진나/파견 간호사 : "방호복 입고 일하니까 장갑도 여러 겹 껴서 손이 많이 둔해지는 느낌이어서 일반 똑같은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두 세배 정도 힘이 드는 환경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부산에서는 현재 중환자 병상은 70%, 전담 일반 병상은 68%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보다는 낫지만, 부산도 병원마다 의료진의 피로도가 계속 쌓이고, 다른 질병 환자에 대한 진료 공백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준상/좋은강안병원 진료부장 : "의료 인력 일부가 계속 코로나 치료에 배정되다 보니까 다른 코로나 외의 호흡기 질환자들의 치료 기회가 아무래도 좀 줄어들게 되고."]
현재의 확진자 발생 추세는 의료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한성호/동아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지금 (부산의)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보면 전담 병상의 포화가 곧 이르게 될 것이고, 적절한 의료진의 보강이 없으면 제때 치료받지 못해서 위험에 처할 상황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확진자 증가에 단계적 일상 회복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전은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확진자 폭발 증가에 의료진 부족 현실화되나?
-
- 입력 2021-12-09 10:07:08
- 수정2021-12-09 10:39:48
[앵커]
이처럼 부산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해 부산시가 급히 전담 병상을 추가로 만드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환자를 돌볼 의료진인데, 확진자 발생 추세로 볼때 의료진 부족에 따라 각종 문제점이 우려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급하게 음압시설 등을 설치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전담 병상 28개를 설치한 부산의 한 병원입니다.
일주일 만에 환자 16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자체 의료진만으로는 힘들어 정부에서 간호사 5명과 임상병리사 1명을 지원받았습니다.
[이진나/파견 간호사 : "방호복 입고 일하니까 장갑도 여러 겹 껴서 손이 많이 둔해지는 느낌이어서 일반 똑같은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두 세배 정도 힘이 드는 환경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부산에서는 현재 중환자 병상은 70%, 전담 일반 병상은 68%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보다는 낫지만, 부산도 병원마다 의료진의 피로도가 계속 쌓이고, 다른 질병 환자에 대한 진료 공백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준상/좋은강안병원 진료부장 : "의료 인력 일부가 계속 코로나 치료에 배정되다 보니까 다른 코로나 외의 호흡기 질환자들의 치료 기회가 아무래도 좀 줄어들게 되고."]
현재의 확진자 발생 추세는 의료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한성호/동아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지금 (부산의)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보면 전담 병상의 포화가 곧 이르게 될 것이고, 적절한 의료진의 보강이 없으면 제때 치료받지 못해서 위험에 처할 상황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확진자 증가에 단계적 일상 회복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전은별
이처럼 부산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해 부산시가 급히 전담 병상을 추가로 만드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환자를 돌볼 의료진인데, 확진자 발생 추세로 볼때 의료진 부족에 따라 각종 문제점이 우려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급하게 음압시설 등을 설치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전담 병상 28개를 설치한 부산의 한 병원입니다.
일주일 만에 환자 16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자체 의료진만으로는 힘들어 정부에서 간호사 5명과 임상병리사 1명을 지원받았습니다.
[이진나/파견 간호사 : "방호복 입고 일하니까 장갑도 여러 겹 껴서 손이 많이 둔해지는 느낌이어서 일반 똑같은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두 세배 정도 힘이 드는 환경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부산에서는 현재 중환자 병상은 70%, 전담 일반 병상은 68%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보다는 낫지만, 부산도 병원마다 의료진의 피로도가 계속 쌓이고, 다른 질병 환자에 대한 진료 공백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준상/좋은강안병원 진료부장 : "의료 인력 일부가 계속 코로나 치료에 배정되다 보니까 다른 코로나 외의 호흡기 질환자들의 치료 기회가 아무래도 좀 줄어들게 되고."]
현재의 확진자 발생 추세는 의료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한성호/동아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지금 (부산의)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보면 전담 병상의 포화가 곧 이르게 될 것이고, 적절한 의료진의 보강이 없으면 제때 치료받지 못해서 위험에 처할 상황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확진자 증가에 단계적 일상 회복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전은별
-
-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이상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