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미국, 이라크에 고대 서판 유물 반환

입력 2021.12.09 (10:52) 수정 2021.12.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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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년 전 약탈됐던 이라크의 유물들이 반환됐습니다.

미국이 최근 이라크에서 불법 밀반출된 고대 유물 만 7천여 점을 돌려준건데요.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글이 새겨진 점토판. 3,500년 전 이라크 유물입니다.

19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 박물관에서 약탈당했던 유물인데, 현지 시간으로 7일 미국이 이라크 당국에 반환했습니다.

'길가메시의 꿈' 이라고 불리는 이 서판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전설적인 왕인 '길가메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문학작품입니다.

약탈된 뒤 여러 곳을 거치다가 최근까지 미국 워싱턴 성경 박물관에 전시돼 있었는데요.

미 연방법원의 결정에 따라 이라크로 돌아왔습니다.

미국은 아프리카 말리에도 약탈된 유물을 돌려줬는데요.

신석기 시대의 유물과 서기 900년에서 1700년 사이에 만들어진 항아리 등 921점을 반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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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미국, 이라크에 고대 서판 유물 반환
    • 입력 2021-12-09 10:52:12
    • 수정2021-12-09 10:57:52
    지구촌뉴스
[앵커]

30년 전 약탈됐던 이라크의 유물들이 반환됐습니다.

미국이 최근 이라크에서 불법 밀반출된 고대 유물 만 7천여 점을 돌려준건데요.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글이 새겨진 점토판. 3,500년 전 이라크 유물입니다.

19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 박물관에서 약탈당했던 유물인데, 현지 시간으로 7일 미국이 이라크 당국에 반환했습니다.

'길가메시의 꿈' 이라고 불리는 이 서판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전설적인 왕인 '길가메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문학작품입니다.

약탈된 뒤 여러 곳을 거치다가 최근까지 미국 워싱턴 성경 박물관에 전시돼 있었는데요.

미 연방법원의 결정에 따라 이라크로 돌아왔습니다.

미국은 아프리카 말리에도 약탈된 유물을 돌려줬는데요.

신석기 시대의 유물과 서기 900년에서 1700년 사이에 만들어진 항아리 등 921점을 반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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