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호중 “윤석열, 노재승 혐오발언 모른척 해”

입력 2021.12.09 (10:57) 수정 2021.12.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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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 선대위원장에 대해 “전두환 옹호를 사과한 뒤 개 사과로 조롱하던 윤석열 후보가 떠오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9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후보는 호남이 마음의 고향이라면서 마음의 고향에 총질하는 혐오병자 노재승 씨를 애써 모른척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거취 문제를 거론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고,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은 기회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면서 “이는 단순히 노재승 지키기가 아니라 지지율에 취해서 혐오 발언을 청년이란 이름으로 포장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경찰이 윤석열 후보 처가의 경기도 양평군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장모 최 모 씨를 입건한 것에 대해, “윤 후보는 선거운동할 것이 아니라 비리 전모를 밝히고 대국민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양평 개발 과정에서 땅값을 조작 신고해 개발이익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사례가 언론에 드러났고, 2006년부터 가족회사를 통해 농지를 허위 신고해 매입했다면서 이것은 분명한 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당시 여주지청장 사위를 등에 업고 부동산 개발 농단을 부린 장모와 박근혜를 등에 업고 국정농단을 한 최 모씨가 다를 게 없는 것 같다”면서 경찰의 지체 없는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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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9 10:57:42
    • 수정2021-12-09 10:59:23
    정치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 선대위원장에 대해 “전두환 옹호를 사과한 뒤 개 사과로 조롱하던 윤석열 후보가 떠오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9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후보는 호남이 마음의 고향이라면서 마음의 고향에 총질하는 혐오병자 노재승 씨를 애써 모른척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거취 문제를 거론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고,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은 기회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면서 “이는 단순히 노재승 지키기가 아니라 지지율에 취해서 혐오 발언을 청년이란 이름으로 포장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경찰이 윤석열 후보 처가의 경기도 양평군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장모 최 모 씨를 입건한 것에 대해, “윤 후보는 선거운동할 것이 아니라 비리 전모를 밝히고 대국민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양평 개발 과정에서 땅값을 조작 신고해 개발이익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사례가 언론에 드러났고, 2006년부터 가족회사를 통해 농지를 허위 신고해 매입했다면서 이것은 분명한 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당시 여주지청장 사위를 등에 업고 부동산 개발 농단을 부린 장모와 박근혜를 등에 업고 국정농단을 한 최 모씨가 다를 게 없는 것 같다”면서 경찰의 지체 없는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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