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당 혁신 추진…국민의힘은 ‘노재승’ 고심

입력 2021.12.09 (12:09) 수정 2021.12.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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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정당혁신추진위원회을 출범시키고, 민주당과 정치계 전반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있는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거취를 놓고 고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당의 혁신을 위한 비상기구를 출범시켰습니다.

이 후보는 출범식에서 민주당의 개혁이 매우 느려진 것 같다, 기득권이 된 것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당의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당 내부 뿐 아니라, 정치제도에 대한 개혁도 주문했는데, 지난해 총선에서 여야 모두 위성정당을 만들었던 일을 기상천외한 편법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혁신위원회를 통해 동일지역 3선 초과 금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제한, 청년 의무 공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혁신위원으로는 20, 30대 청년층이 다수 임명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과거 SNS 발언 등이 논란이 된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거취가 오늘 중에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양수 수석 대변인은 "노 위원장이 국민들의 지적과 염려를 감안해서 심도 있게 거취를 고민하는 거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 내부에선 노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 많지만, 강제로 사퇴시킬 경우, 2030 지지층이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아침 당사에 출근하면서, 노재승 위원장 관련 질문에 "일단, 오늘 좀 봅시다"라고 답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캐슬린 스티븐슨 전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나 한미 관계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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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정당 혁신 추진…국민의힘은 ‘노재승’ 고심
    • 입력 2021-12-09 12:09:17
    • 수정2021-12-09 17:32:24
    뉴스 12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정당혁신추진위원회을 출범시키고, 민주당과 정치계 전반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있는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거취를 놓고 고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당의 혁신을 위한 비상기구를 출범시켰습니다.

이 후보는 출범식에서 민주당의 개혁이 매우 느려진 것 같다, 기득권이 된 것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당의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당 내부 뿐 아니라, 정치제도에 대한 개혁도 주문했는데, 지난해 총선에서 여야 모두 위성정당을 만들었던 일을 기상천외한 편법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혁신위원회를 통해 동일지역 3선 초과 금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제한, 청년 의무 공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혁신위원으로는 20, 30대 청년층이 다수 임명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과거 SNS 발언 등이 논란이 된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거취가 오늘 중에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양수 수석 대변인은 "노 위원장이 국민들의 지적과 염려를 감안해서 심도 있게 거취를 고민하는 거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 내부에선 노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 많지만, 강제로 사퇴시킬 경우, 2030 지지층이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아침 당사에 출근하면서, 노재승 위원장 관련 질문에 "일단, 오늘 좀 봅시다"라고 답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캐슬린 스티븐슨 전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나 한미 관계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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