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백신 접종 완료’ 입국자 15일부터 자가격리 허용”

입력 2021.12.09 (15:12) 수정 2021.12.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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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이달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에 대해 강제 시설격리 대신 자가격리를 허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언론은 부 득 담 베트남 부총리가 전날 관계부처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방역 지침을 시행하라고 보건부에 지시했다고 현지 시각 9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마친 입국자는 자택이나 본인이 선택한 장소에서 격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행 방역 규정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입국 직후 정부가 지정한 시설에서 7일간 격리를 마친 뒤 자택에서 추가로 7일간 머물며 발열 등 건강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게 돼 있습니다.

담 부총리는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통제가 가능하고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시했습니다.

담 부총리는 이와 함께 교통부에 국제선 운항을 정상화하기 위한 작업을 서두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민간항공국(CAA) 관계자는 다른 나라의 백신 여권 시스템과 연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 각료들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퍼지고 있어서 이 같은 방안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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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백신 접종 완료’ 입국자 15일부터 자가격리 허용”
    • 입력 2021-12-09 15:12:37
    • 수정2021-12-09 15:29:44
    국제
베트남이 이달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에 대해 강제 시설격리 대신 자가격리를 허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언론은 부 득 담 베트남 부총리가 전날 관계부처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방역 지침을 시행하라고 보건부에 지시했다고 현지 시각 9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마친 입국자는 자택이나 본인이 선택한 장소에서 격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행 방역 규정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입국 직후 정부가 지정한 시설에서 7일간 격리를 마친 뒤 자택에서 추가로 7일간 머물며 발열 등 건강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게 돼 있습니다.

담 부총리는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통제가 가능하고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시했습니다.

담 부총리는 이와 함께 교통부에 국제선 운항을 정상화하기 위한 작업을 서두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민간항공국(CAA) 관계자는 다른 나라의 백신 여권 시스템과 연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 각료들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퍼지고 있어서 이 같은 방안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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