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접종 하지 않을 경우 소아·청소년의 40% 감염될 수 있다”

입력 2021.12.09 (15:38) 수정 2021.12.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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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장기적으로 소아·청소년의 거의 40%가 감염될 수 있다며 접종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재훈 가천대 의과대학 교수는 오늘(9일) 열린 소아·청소년 접종 관련 특집브리핑에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봐서는 접종을 하지 않으실 경우에는 최대 40% 정도까지의 소아·청소년이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낮은 발생률과 평균 발생률과 높은 발생률의 시나리오가 있는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되고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서 유행이 급격하게 진행되는 양상이 되었기 때문에 높은 발생률 정도의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전체 대상자 중의 거의 40%가 감염되는 상황이라면 감염예방 효과가 분명히 발생할 수 있다”며 이와 함꼐 “감염예방 효과에 따라서 부수적으로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다기관 염증 증후군이라든지, 백신 접종 후에 생기는 심근염보다도 코로나19에 감염되고 나서 생기는 심근염의 발생률이 더 높다는 데이터들도 많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교수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아무리 소아·청소년에서 중증으로 진행되는 사례가 상대적으로 고연령층에 비해서 낮다고 하더라도 절대적인 감염 숫자가 늘어나게 되면 거기에 따라서 중환자가 되는 절대적인 숫자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에 따라 사망자도 발생하게 되는데 거기에 대한 효과들도 분석돼 있다”면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했을 때 우리가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잠재적인 피해보다 압도적으로 크다는 것들을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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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접종 하지 않을 경우 소아·청소년의 40% 감염될 수 있다”
    • 입력 2021-12-09 15:38:03
    • 수정2021-12-09 15: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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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장기적으로 소아·청소년의 거의 40%가 감염될 수 있다며 접종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재훈 가천대 의과대학 교수는 오늘(9일) 열린 소아·청소년 접종 관련 특집브리핑에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봐서는 접종을 하지 않으실 경우에는 최대 40% 정도까지의 소아·청소년이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낮은 발생률과 평균 발생률과 높은 발생률의 시나리오가 있는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되고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서 유행이 급격하게 진행되는 양상이 되었기 때문에 높은 발생률 정도의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전체 대상자 중의 거의 40%가 감염되는 상황이라면 감염예방 효과가 분명히 발생할 수 있다”며 이와 함꼐 “감염예방 효과에 따라서 부수적으로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다기관 염증 증후군이라든지, 백신 접종 후에 생기는 심근염보다도 코로나19에 감염되고 나서 생기는 심근염의 발생률이 더 높다는 데이터들도 많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교수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아무리 소아·청소년에서 중증으로 진행되는 사례가 상대적으로 고연령층에 비해서 낮다고 하더라도 절대적인 감염 숫자가 늘어나게 되면 거기에 따라서 중환자가 되는 절대적인 숫자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에 따라 사망자도 발생하게 되는데 거기에 대한 효과들도 분석돼 있다”면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했을 때 우리가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잠재적인 피해보다 압도적으로 크다는 것들을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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