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서 신공항 개발 협력…국내 기업 진출 기회 확대

입력 2021.12.09 (18:30) 수정 2021.12.0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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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정부가 추진 중인 신공항 개발 사업에 우리 정부가 협력하기로 하면서 앞으로 국내 기업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9일)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 반, 우리시각으로 저녁 6시 반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신공항 개발에 대한 양국의 협력 강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달 한-폴란드 대면 정상회담에서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뒤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양해각서에는 2월, 양국이 체결한 복합운송허브 개발사업의 인프라 전반에 대한 협력 내용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신공항 개발에 대한 사업가치와 타당성 평가를 위한 정보교환, 실무 워킹그룹 운영 등 공항부분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폴란드 신공항 사업은 기존 관문공항인 바르샤바 쇼팽 공항을 대체하는 중동부 유럽 최대 규모의 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와 함께 철도, 도로, 도시개발 등 복합운송허브까지 구상하고 있어 전체 사업 규모는 약 10조 원에 달합니다.

폴란드는 최근 3년 동안 유럽지역 내 해외건설 수주액 1위를 차지하며 해외건설 주요시장으로 부상 중이며 국내 기업들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폴란드 인프라부장관과 만나고, 건설현장 등을 방문했습니다.

또,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위원장과 만나 한국의 국제철도운송협정 가입 준비 경과 및 철도를 통한 유라시아 공동체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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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서 신공항 개발 협력…국내 기업 진출 기회 확대
    • 입력 2021-12-09 18:30:30
    • 수정2021-12-09 18:46:40
    경제
폴란드 정부가 추진 중인 신공항 개발 사업에 우리 정부가 협력하기로 하면서 앞으로 국내 기업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9일)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 반, 우리시각으로 저녁 6시 반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신공항 개발에 대한 양국의 협력 강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달 한-폴란드 대면 정상회담에서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뒤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양해각서에는 2월, 양국이 체결한 복합운송허브 개발사업의 인프라 전반에 대한 협력 내용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신공항 개발에 대한 사업가치와 타당성 평가를 위한 정보교환, 실무 워킹그룹 운영 등 공항부분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폴란드 신공항 사업은 기존 관문공항인 바르샤바 쇼팽 공항을 대체하는 중동부 유럽 최대 규모의 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와 함께 철도, 도로, 도시개발 등 복합운송허브까지 구상하고 있어 전체 사업 규모는 약 10조 원에 달합니다.

폴란드는 최근 3년 동안 유럽지역 내 해외건설 수주액 1위를 차지하며 해외건설 주요시장으로 부상 중이며 국내 기업들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폴란드 인프라부장관과 만나고, 건설현장 등을 방문했습니다.

또,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위원장과 만나 한국의 국제철도운송협정 가입 준비 경과 및 철도를 통한 유라시아 공동체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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