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위, 김포 장릉 앞 대방건설 아파트 심의 또 ‘보류’
입력 2021.12.09 (18:41)
수정 2021.12.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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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위원회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김포 장릉(章陵)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아파트를 건설 중인 대방건설이 제출한 현상변경 안건을 심의해 또다시 ‘보류’ 결정을 내렸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9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위원회 궁능문화재분과·세계유산분과 제3차 합동 회의에서 대방건설만을 대상으로 건설사 개선안과 문화재청이 마련한 시뮬레이션안 등을 논의해 심의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방건설과 함께 두 차례 심의를 받은 대광이엔씨(시공 대광건영)와 제이에스글로벌(시공 금성백조)은 어제(8일) 현상변경 요청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이들 건설사는 법원의 판단을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 건설사는 인조 아버지인 추존왕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가 묻힌 무덤인 김포 장릉 인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아파트 44개 동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문화재청이 현상변경 심의 대상으로 판단한 건물은 19개 동이며, 법원 판단에 따라 대광이엔씨와 제이에스글로벌의 12개 동은 지난 9월 30일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대방건설이 짓는 나머지 7개 동은 공사 중입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10월 28일 제2차 문화재위원회 회의 이후 고층 아파트들이 김포 장릉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미칠 영향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뮬레이션 방안을 검토했고, 건물을 일부 철거해 높이를 낮추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건설사들은 건물 철거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아파트 외벽 색상과 디자인을 교체하는 내용의 개선안으로 허가를 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9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위원회 궁능문화재분과·세계유산분과 제3차 합동 회의에서 대방건설만을 대상으로 건설사 개선안과 문화재청이 마련한 시뮬레이션안 등을 논의해 심의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방건설과 함께 두 차례 심의를 받은 대광이엔씨(시공 대광건영)와 제이에스글로벌(시공 금성백조)은 어제(8일) 현상변경 요청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이들 건설사는 법원의 판단을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 건설사는 인조 아버지인 추존왕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가 묻힌 무덤인 김포 장릉 인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아파트 44개 동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문화재청이 현상변경 심의 대상으로 판단한 건물은 19개 동이며, 법원 판단에 따라 대광이엔씨와 제이에스글로벌의 12개 동은 지난 9월 30일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대방건설이 짓는 나머지 7개 동은 공사 중입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10월 28일 제2차 문화재위원회 회의 이후 고층 아파트들이 김포 장릉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미칠 영향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뮬레이션 방안을 검토했고, 건물을 일부 철거해 높이를 낮추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건설사들은 건물 철거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아파트 외벽 색상과 디자인을 교체하는 내용의 개선안으로 허가를 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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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위, 김포 장릉 앞 대방건설 아파트 심의 또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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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09 18:43:53
문화재위원회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김포 장릉(章陵)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아파트를 건설 중인 대방건설이 제출한 현상변경 안건을 심의해 또다시 ‘보류’ 결정을 내렸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9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위원회 궁능문화재분과·세계유산분과 제3차 합동 회의에서 대방건설만을 대상으로 건설사 개선안과 문화재청이 마련한 시뮬레이션안 등을 논의해 심의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방건설과 함께 두 차례 심의를 받은 대광이엔씨(시공 대광건영)와 제이에스글로벌(시공 금성백조)은 어제(8일) 현상변경 요청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이들 건설사는 법원의 판단을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 건설사는 인조 아버지인 추존왕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가 묻힌 무덤인 김포 장릉 인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아파트 44개 동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문화재청이 현상변경 심의 대상으로 판단한 건물은 19개 동이며, 법원 판단에 따라 대광이엔씨와 제이에스글로벌의 12개 동은 지난 9월 30일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대방건설이 짓는 나머지 7개 동은 공사 중입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10월 28일 제2차 문화재위원회 회의 이후 고층 아파트들이 김포 장릉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미칠 영향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뮬레이션 방안을 검토했고, 건물을 일부 철거해 높이를 낮추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건설사들은 건물 철거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아파트 외벽 색상과 디자인을 교체하는 내용의 개선안으로 허가를 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9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위원회 궁능문화재분과·세계유산분과 제3차 합동 회의에서 대방건설만을 대상으로 건설사 개선안과 문화재청이 마련한 시뮬레이션안 등을 논의해 심의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방건설과 함께 두 차례 심의를 받은 대광이엔씨(시공 대광건영)와 제이에스글로벌(시공 금성백조)은 어제(8일) 현상변경 요청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이들 건설사는 법원의 판단을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 건설사는 인조 아버지인 추존왕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가 묻힌 무덤인 김포 장릉 인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아파트 44개 동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문화재청이 현상변경 심의 대상으로 판단한 건물은 19개 동이며, 법원 판단에 따라 대광이엔씨와 제이에스글로벌의 12개 동은 지난 9월 30일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대방건설이 짓는 나머지 7개 동은 공사 중입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10월 28일 제2차 문화재위원회 회의 이후 고층 아파트들이 김포 장릉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미칠 영향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뮬레이션 방안을 검토했고, 건물을 일부 철거해 높이를 낮추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건설사들은 건물 철거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아파트 외벽 색상과 디자인을 교체하는 내용의 개선안으로 허가를 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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