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과 공범 살해’ 52살 권재찬 신상 공개
입력 2021.12.09 (19:19)
수정 2021.12.09 (19: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평소 알고 지낸 중년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마저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52살 권재찬으로, 경찰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동안 지인과 공범을 살해한 피의자, 52살 권재찬의 신상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도 살인과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한 권재찬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심의위 개최 전 관련 내용을 통보받은 권 씨는 "얼굴과 이름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위원회 측은 이번 사건이 법에 규정된 신상공개 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위원회는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데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보이는 등 요건을 충족해 만장일치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경찰을 "신상 공개로 인한 피의자 가족의 피해를 막기 위해 '피의자 가족 보호팀'을 운영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재찬은 지난 4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건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시신 유기를 도운 40대 남성도 둔기로 살해하고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권 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을 하다 우발적으로 피해자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범행 후 여성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한 점 등을 고려해 계획적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재찬은 지난 2003년 전당포 업주를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뒤늦게 붙잡혀 15년을 복역하고 2018년 출소했습니다.
이후 올해 5월에는 공사 현장에서 수십만 원 어치 전선을 훔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차영수/그래픽:배사랑
평소 알고 지낸 중년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마저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52살 권재찬으로, 경찰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동안 지인과 공범을 살해한 피의자, 52살 권재찬의 신상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도 살인과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한 권재찬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심의위 개최 전 관련 내용을 통보받은 권 씨는 "얼굴과 이름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위원회 측은 이번 사건이 법에 규정된 신상공개 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위원회는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데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보이는 등 요건을 충족해 만장일치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경찰을 "신상 공개로 인한 피의자 가족의 피해를 막기 위해 '피의자 가족 보호팀'을 운영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재찬은 지난 4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건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시신 유기를 도운 40대 남성도 둔기로 살해하고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권 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을 하다 우발적으로 피해자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범행 후 여성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한 점 등을 고려해 계획적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재찬은 지난 2003년 전당포 업주를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뒤늦게 붙잡혀 15년을 복역하고 2018년 출소했습니다.
이후 올해 5월에는 공사 현장에서 수십만 원 어치 전선을 훔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차영수/그래픽:배사랑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년 여성과 공범 살해’ 52살 권재찬 신상 공개
-
- 입력 2021-12-09 19:19:19
- 수정2021-12-09 19:43:53
[앵커]
평소 알고 지낸 중년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마저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52살 권재찬으로, 경찰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동안 지인과 공범을 살해한 피의자, 52살 권재찬의 신상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도 살인과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한 권재찬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심의위 개최 전 관련 내용을 통보받은 권 씨는 "얼굴과 이름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위원회 측은 이번 사건이 법에 규정된 신상공개 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위원회는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데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보이는 등 요건을 충족해 만장일치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경찰을 "신상 공개로 인한 피의자 가족의 피해를 막기 위해 '피의자 가족 보호팀'을 운영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재찬은 지난 4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건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시신 유기를 도운 40대 남성도 둔기로 살해하고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권 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을 하다 우발적으로 피해자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범행 후 여성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한 점 등을 고려해 계획적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재찬은 지난 2003년 전당포 업주를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뒤늦게 붙잡혀 15년을 복역하고 2018년 출소했습니다.
이후 올해 5월에는 공사 현장에서 수십만 원 어치 전선을 훔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차영수/그래픽:배사랑
평소 알고 지낸 중년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마저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52살 권재찬으로, 경찰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동안 지인과 공범을 살해한 피의자, 52살 권재찬의 신상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도 살인과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한 권재찬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심의위 개최 전 관련 내용을 통보받은 권 씨는 "얼굴과 이름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위원회 측은 이번 사건이 법에 규정된 신상공개 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위원회는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데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보이는 등 요건을 충족해 만장일치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경찰을 "신상 공개로 인한 피의자 가족의 피해를 막기 위해 '피의자 가족 보호팀'을 운영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재찬은 지난 4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건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시신 유기를 도운 40대 남성도 둔기로 살해하고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권 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을 하다 우발적으로 피해자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범행 후 여성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한 점 등을 고려해 계획적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재찬은 지난 2003년 전당포 업주를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뒤늦게 붙잡혀 15년을 복역하고 2018년 출소했습니다.
이후 올해 5월에는 공사 현장에서 수십만 원 어치 전선을 훔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차영수/그래픽:배사랑
-
-
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허솔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