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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빈에서 재개…의장 “새로운 목적의식 느껴”
입력 2021.12.10 (03:44) 수정 2021.12.10 (03:45) 국제
이란의 핵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이 현지 시각 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재개됐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협상 의장을 맡은 유럽연합, EU의 엔리케 모라 대외관계청 사무차장은 "핵합의 복원이라는 동의를 끌어내는 데 대해 새로워진 목적의식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모라 사무차장은 그러면서 "세부 사항에 관한 협상에 따라 그것이 확정되고 지지를 받을지 여부는 수일 내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재개된 협상은 한 시간 만에 끝났으며, 이란 측은 기존의 입장이 바뀌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란 대표단을 이끄는 알리 바게리카니 외무부 차관은 기자들에게 "이란은 기존의 위치에 근거해 회담을 진지하게 이어가겠다는 뜻을 강조했다"며 "모든 당사국은 서로 간의 입장차를 좁히는 협상을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란 핵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이 5개월 만에 재개됐지만, 참가국들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3일 협상을 중단했습니다.

당시 이란은 협상 직후 서방 국가들에 '합의 초안'을 전달했다고 밝혔지만 미국과 독일 등 서방국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란 핵합의는 2015년 미국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독일 등 6개국이 이란과 맺은 합의로,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는 대가로 대이란 경제 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일방적으로 합의 탈퇴를 선언하고 제재를 복원했고 이란도 이에 맞서 우라늄 농축 수준을 높여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이란 핵협상, 빈에서 재개…의장 “새로운 목적의식 느껴”
    • 입력 2021-12-10 03:44:58
    • 수정2021-12-10 03:45:39
    국제
이란의 핵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이 현지 시각 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재개됐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협상 의장을 맡은 유럽연합, EU의 엔리케 모라 대외관계청 사무차장은 "핵합의 복원이라는 동의를 끌어내는 데 대해 새로워진 목적의식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모라 사무차장은 그러면서 "세부 사항에 관한 협상에 따라 그것이 확정되고 지지를 받을지 여부는 수일 내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재개된 협상은 한 시간 만에 끝났으며, 이란 측은 기존의 입장이 바뀌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란 대표단을 이끄는 알리 바게리카니 외무부 차관은 기자들에게 "이란은 기존의 위치에 근거해 회담을 진지하게 이어가겠다는 뜻을 강조했다"며 "모든 당사국은 서로 간의 입장차를 좁히는 협상을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란 핵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이 5개월 만에 재개됐지만, 참가국들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3일 협상을 중단했습니다.

당시 이란은 협상 직후 서방 국가들에 '합의 초안'을 전달했다고 밝혔지만 미국과 독일 등 서방국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란 핵합의는 2015년 미국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독일 등 6개국이 이란과 맺은 합의로,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는 대가로 대이란 경제 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일방적으로 합의 탈퇴를 선언하고 제재를 복원했고 이란도 이에 맞서 우라늄 농축 수준을 높여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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