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톡톡] 세계 진귀한 고지도 한자리에
입력 2021.12.10 (07:39)
수정 2021.12.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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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문화예술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입니다.
지금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전 세계 희귀한 고지도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구를 360도로 나누고 경선과 위선을 고안해 지도를 제작한 건 2세기 프톨레마이오스 때부터입니다.
이 방식으로 제작한 16세기 지도에는 최초로 중국 옆 동아시아까지 기록했습니다.
네덜란드 랑그렌 형제의 동아시아 지도에는 '조선'이 '코레아 섬'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16세기 전후 조선의 국호가 처음 세계지도에 등장합니다.
[김태만/국립해양박물관 관장 : "바다 세계에 대한 탐험, 상상, 모험 이런 것들을 담고 있는 지도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편이라서 이번에 특별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지도로 평가받는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는 조선 태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조선을 아프리카 대륙만큼 크게 그렸습니다.
17세기 선교사 마르티니가 그린 동아시아 지도에서는 조선이 처음으로 섬나라에서 반도국가로 그려집니다.
18세기 조선을 독립국가 형태로 인식한 최초의 지도가 등장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표기할 정도로 정보와 형태가 정확합니다.
이후 유럽에서는 동해 수역을 한국해로 표기하는 것이 확산합니다.
19세기 선교사와 탐험가들 여행기 속에는 조선에 대한 삽화, 지도와 함께 그들 눈에 비친 민중의 삶이 기록됩니다.
[백승옥/학예실장 : "(동·서양이) 상호 간에 인식을 어떻게 해왔는가를 지도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미래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가, 또 세계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가…."]
고지도 전시회를 보며 요즘 바다 너머로 떠나지 못하는 갈증을 날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이동훈
지역 문화예술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입니다.
지금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전 세계 희귀한 고지도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구를 360도로 나누고 경선과 위선을 고안해 지도를 제작한 건 2세기 프톨레마이오스 때부터입니다.
이 방식으로 제작한 16세기 지도에는 최초로 중국 옆 동아시아까지 기록했습니다.
네덜란드 랑그렌 형제의 동아시아 지도에는 '조선'이 '코레아 섬'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16세기 전후 조선의 국호가 처음 세계지도에 등장합니다.
[김태만/국립해양박물관 관장 : "바다 세계에 대한 탐험, 상상, 모험 이런 것들을 담고 있는 지도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편이라서 이번에 특별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지도로 평가받는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는 조선 태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조선을 아프리카 대륙만큼 크게 그렸습니다.
17세기 선교사 마르티니가 그린 동아시아 지도에서는 조선이 처음으로 섬나라에서 반도국가로 그려집니다.
18세기 조선을 독립국가 형태로 인식한 최초의 지도가 등장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표기할 정도로 정보와 형태가 정확합니다.
이후 유럽에서는 동해 수역을 한국해로 표기하는 것이 확산합니다.
19세기 선교사와 탐험가들 여행기 속에는 조선에 대한 삽화, 지도와 함께 그들 눈에 비친 민중의 삶이 기록됩니다.
[백승옥/학예실장 : "(동·서양이) 상호 간에 인식을 어떻게 해왔는가를 지도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미래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가, 또 세계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가…."]
고지도 전시회를 보며 요즘 바다 너머로 떠나지 못하는 갈증을 날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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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전 세계 희귀한 고지도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구를 360도로 나누고 경선과 위선을 고안해 지도를 제작한 건 2세기 프톨레마이오스 때부터입니다.
이 방식으로 제작한 16세기 지도에는 최초로 중국 옆 동아시아까지 기록했습니다.
네덜란드 랑그렌 형제의 동아시아 지도에는 '조선'이 '코레아 섬'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16세기 전후 조선의 국호가 처음 세계지도에 등장합니다.
[김태만/국립해양박물관 관장 : "바다 세계에 대한 탐험, 상상, 모험 이런 것들을 담고 있는 지도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편이라서 이번에 특별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지도로 평가받는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는 조선 태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조선을 아프리카 대륙만큼 크게 그렸습니다.
17세기 선교사 마르티니가 그린 동아시아 지도에서는 조선이 처음으로 섬나라에서 반도국가로 그려집니다.
18세기 조선을 독립국가 형태로 인식한 최초의 지도가 등장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표기할 정도로 정보와 형태가 정확합니다.
이후 유럽에서는 동해 수역을 한국해로 표기하는 것이 확산합니다.
19세기 선교사와 탐험가들 여행기 속에는 조선에 대한 삽화, 지도와 함께 그들 눈에 비친 민중의 삶이 기록됩니다.
[백승옥/학예실장 : "(동·서양이) 상호 간에 인식을 어떻게 해왔는가를 지도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미래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가, 또 세계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가…."]
고지도 전시회를 보며 요즘 바다 너머로 떠나지 못하는 갈증을 날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이동훈
지역 문화예술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입니다.
지금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전 세계 희귀한 고지도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구를 360도로 나누고 경선과 위선을 고안해 지도를 제작한 건 2세기 프톨레마이오스 때부터입니다.
이 방식으로 제작한 16세기 지도에는 최초로 중국 옆 동아시아까지 기록했습니다.
네덜란드 랑그렌 형제의 동아시아 지도에는 '조선'이 '코레아 섬'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16세기 전후 조선의 국호가 처음 세계지도에 등장합니다.
[김태만/국립해양박물관 관장 : "바다 세계에 대한 탐험, 상상, 모험 이런 것들을 담고 있는 지도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편이라서 이번에 특별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지도로 평가받는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는 조선 태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조선을 아프리카 대륙만큼 크게 그렸습니다.
17세기 선교사 마르티니가 그린 동아시아 지도에서는 조선이 처음으로 섬나라에서 반도국가로 그려집니다.
18세기 조선을 독립국가 형태로 인식한 최초의 지도가 등장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표기할 정도로 정보와 형태가 정확합니다.
이후 유럽에서는 동해 수역을 한국해로 표기하는 것이 확산합니다.
19세기 선교사와 탐험가들 여행기 속에는 조선에 대한 삽화, 지도와 함께 그들 눈에 비친 민중의 삶이 기록됩니다.
[백승옥/학예실장 : "(동·서양이) 상호 간에 인식을 어떻게 해왔는가를 지도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미래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가, 또 세계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가…."]
고지도 전시회를 보며 요즘 바다 너머로 떠나지 못하는 갈증을 날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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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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