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업 로비’ 유한기 유서 남기고 실종…경찰 수색중
입력 2021.12.10 (07:50)
수정 2021.12.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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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는 오늘(10일) 새벽 4시쯤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유 전 본부장 아내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고, 오늘 새벽 2시쯤 자택인 아파트 단지를 도보로 나서는 모습이 포착된 CCTV를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인력을 투입해 주변을 수색 중이지만, 유 전 본부장이 휴대전화를 갖고 나가지 않아 위치추적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어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8월 천화동인 4호와 5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로부터 로비 명목으로 2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는 오늘(10일) 새벽 4시쯤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유 전 본부장 아내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고, 오늘 새벽 2시쯤 자택인 아파트 단지를 도보로 나서는 모습이 포착된 CCTV를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인력을 투입해 주변을 수색 중이지만, 유 전 본부장이 휴대전화를 갖고 나가지 않아 위치추적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어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8월 천화동인 4호와 5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로부터 로비 명목으로 2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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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동 사업 로비’ 유한기 유서 남기고 실종…경찰 수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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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10 07:50:21
- 수정2021-12-10 08:07:04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는 오늘(10일) 새벽 4시쯤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유 전 본부장 아내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고, 오늘 새벽 2시쯤 자택인 아파트 단지를 도보로 나서는 모습이 포착된 CCTV를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인력을 투입해 주변을 수색 중이지만, 유 전 본부장이 휴대전화를 갖고 나가지 않아 위치추적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어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8월 천화동인 4호와 5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로부터 로비 명목으로 2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는 오늘(10일) 새벽 4시쯤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유 전 본부장 아내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고, 오늘 새벽 2시쯤 자택인 아파트 단지를 도보로 나서는 모습이 포착된 CCTV를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인력을 투입해 주변을 수색 중이지만, 유 전 본부장이 휴대전화를 갖고 나가지 않아 위치추적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어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8월 천화동인 4호와 5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로부터 로비 명목으로 2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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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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