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체전 계획 발표…“화합·도약·평화체전”

입력 2021.12.10 (09:52) 수정 2021.12.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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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약 10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평화 체전으로 치른다는 구상입니다.

보도에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경북 일원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체전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고등부만 참가해 규모가 대폭 축소됐습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내년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는 정상적인 모습의 체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47개 종목에서 3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기량을 펼치게 됩니다.

울산시는 2005년 이후 17년만에 열리는 이번 체전을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 도약, 평화체전'을 목표로 내걸고 대회 개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 북한 선수단의 참여를 이끌어내 '남북 평화체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남북 스포츠 교류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기 위해 북한 선수단 초청, 금강산 채화 등이 성사되도록 추진…."]

울산시는 또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조성과 수소경제를 체험하는 홍보관도 운영합니다.

이밖에 전국체전 기간 태화강국가정원과 반구대 암각화 등 지역 명소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울산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단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국체전을 치를 울산시 체육회가 각종 논란으로 내부 갈등을 겪으면서 전 준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어 조속한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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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전국체전 계획 발표…“화합·도약·평화체전”
    • 입력 2021-12-10 09:52:42
    • 수정2021-12-10 10:15:55
    930뉴스(울산)
[앵커]

내년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약 10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평화 체전으로 치른다는 구상입니다.

보도에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경북 일원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체전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고등부만 참가해 규모가 대폭 축소됐습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내년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는 정상적인 모습의 체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47개 종목에서 3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기량을 펼치게 됩니다.

울산시는 2005년 이후 17년만에 열리는 이번 체전을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 도약, 평화체전'을 목표로 내걸고 대회 개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 북한 선수단의 참여를 이끌어내 '남북 평화체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남북 스포츠 교류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기 위해 북한 선수단 초청, 금강산 채화 등이 성사되도록 추진…."]

울산시는 또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조성과 수소경제를 체험하는 홍보관도 운영합니다.

이밖에 전국체전 기간 태화강국가정원과 반구대 암각화 등 지역 명소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울산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단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국체전을 치를 울산시 체육회가 각종 논란으로 내부 갈등을 겪으면서 전 준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어 조속한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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