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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새 총리 숄츠 취임, 각료 남녀 8명씩 동수로
입력 2021.12.10 (10:46) 수정 2021.12.10 (10:50)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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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도 좌파 성향의 올라프 숄츠가 독일의 새 총리로 취임했습니다.

숄츠 총리가 이끄는 새 독일 정부는 기후중립을 지향하는 복지국가라는 청사진을 내놨는데요,

내각도 남성과 여성 각각 8명씩 남녀 동수 내각을 구성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숄츠 의원님, 투표 결과를 수락하십니까?) 예."]

16년 만에 중도좌파인 사회민주당 출신 총리인 올라프 숄츠가 4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새 총리 : "독일 국민의 안녕에 내 전력을 바치고, 독일 국민의 이익을 늘리고 피해를 방지하며, 헌법과 연방법을 지키고 수호할 것을 맹세합니다."]

숄츠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는 이른바 '신호등' 연정.

사민당의 빨간색과 녹색당, 그리고 노란색을 상징색으로 하는 자유민주당이 정부를 구성했습니다.

새 정부의 정책 기조는 기후중립, 그리고 더 나은 복지국가입니다.

2030년까지 탈석탄을 완료하고, 전력의 80%를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목표입니다.

또 현재 9.6유로인 시간당 최저 임금을 12유로로 인상하는 등 과감한 복지정책도 시행됩니다.

새 정부의 내각 구성도 눈에 띕니다.

16명의 장관 중 8자리에 여성을 임명했으며, 특히 독일 역사상 처음으로 내무장관과 외무장관도 여성 몫이었습니다.

새 정부에 대한 각국의 축하와 기대 속에 숄츠 총리의 외교력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메르켈 전 총리 시절 독일은 유럽연합, EU 내에서 선도 국가 역할을 수행하면서, 국제적 갈등 국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극복입니다.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10개월여 만에 500명을 넘는 등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는 총리실에 코로나19 위기관리위원회를 설치해 4차확산 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고석훈
  • 독일 새 총리 숄츠 취임, 각료 남녀 8명씩 동수로
    • 입력 2021-12-10 10:46:08
    • 수정2021-12-10 10:50:25
    지구촌뉴스
[앵커]

중도 좌파 성향의 올라프 숄츠가 독일의 새 총리로 취임했습니다.

숄츠 총리가 이끄는 새 독일 정부는 기후중립을 지향하는 복지국가라는 청사진을 내놨는데요,

내각도 남성과 여성 각각 8명씩 남녀 동수 내각을 구성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숄츠 의원님, 투표 결과를 수락하십니까?) 예."]

16년 만에 중도좌파인 사회민주당 출신 총리인 올라프 숄츠가 4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새 총리 : "독일 국민의 안녕에 내 전력을 바치고, 독일 국민의 이익을 늘리고 피해를 방지하며, 헌법과 연방법을 지키고 수호할 것을 맹세합니다."]

숄츠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는 이른바 '신호등' 연정.

사민당의 빨간색과 녹색당, 그리고 노란색을 상징색으로 하는 자유민주당이 정부를 구성했습니다.

새 정부의 정책 기조는 기후중립, 그리고 더 나은 복지국가입니다.

2030년까지 탈석탄을 완료하고, 전력의 80%를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목표입니다.

또 현재 9.6유로인 시간당 최저 임금을 12유로로 인상하는 등 과감한 복지정책도 시행됩니다.

새 정부의 내각 구성도 눈에 띕니다.

16명의 장관 중 8자리에 여성을 임명했으며, 특히 독일 역사상 처음으로 내무장관과 외무장관도 여성 몫이었습니다.

새 정부에 대한 각국의 축하와 기대 속에 숄츠 총리의 외교력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메르켈 전 총리 시절 독일은 유럽연합, EU 내에서 선도 국가 역할을 수행하면서, 국제적 갈등 국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극복입니다.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10개월여 만에 500명을 넘는 등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는 총리실에 코로나19 위기관리위원회를 설치해 4차확산 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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