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피플] 미국에서 인정받는 한국車…디자인 경쟁력은?

현대차가 내년부터 출시할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콘셉트 모델인 '프로페시'는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0 레드닷 어워드'에서 국내 차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수송 부문입니다.

아이오닉 5의 콘셉트 모델인 '45'도 본상을 받았는데 '45'는 '2020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분야 수송 디자인 부문 본상, '2020 IDEA 디자인상' 자동차·운송 부문 동상도 받아 3대 디자인상을 받는 기록을 썼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디자인은 이렇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올해 10월까지 5만 3000여 대를 수출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가 늘었습니다. 성능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의 힘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취재 현장에서 만난 미국 현지 자동차 전문 기자들은 제네시스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특히 디자인이 강점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제 미국에서는 한국산 자동차를 가난한 사람들이 타는 차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 차 디자인 경쟁력은 어디서 나오는지 현대차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에게 물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