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사회, 지주사 전환 의결…물적분할 채택

입력 2021.12.10 (17:00) 수정 2021.12.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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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오늘 이사회를 열고 물적 분할 방식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의결했습니다.

오늘 이사회에는 인적·물적 분할방식의 2가지 지주사 체제 전환 안건이 모두 상정됐으며 이 가운데 사업 회사를 지주사의 100% 자회사 형태로 신설하는 물적분할 방식이 채택됐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내년 1월 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될 경우 '포스코홀딩스'라는 이름의 지주회사와 철강사업회사로 나뉠 전망입니다.

포스코는 "지주사인‘포스코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하며,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지주회사가 100% 소유하게 되며, 철강 사업회사 뿐만 아니라 향후 지주사 산하 신규 설립되는 법인들도 상장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철강 사업은 친환경 전환과 글로벌 성장에 매진하고, 이차전지소재와 수소 등 신성장 분야는 전략적으로 본격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주사 전환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2000년 10월 민영화 이후 21년 만에 지주사 체제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다만, 사업회사의 수익이 곧바로 주주들에게 배당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이른바 '지주사 할인'을 우려한 주주들의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오늘 유가증권 시장에서 포스코 주가는 4.58%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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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이사회, 지주사 전환 의결…물적분할 채택
    • 입력 2021-12-10 17:00:08
    • 수정2021-12-10 17:03:05
    경제
포스코가 오늘 이사회를 열고 물적 분할 방식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의결했습니다.

오늘 이사회에는 인적·물적 분할방식의 2가지 지주사 체제 전환 안건이 모두 상정됐으며 이 가운데 사업 회사를 지주사의 100% 자회사 형태로 신설하는 물적분할 방식이 채택됐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내년 1월 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될 경우 '포스코홀딩스'라는 이름의 지주회사와 철강사업회사로 나뉠 전망입니다.

포스코는 "지주사인‘포스코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하며,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지주회사가 100% 소유하게 되며, 철강 사업회사 뿐만 아니라 향후 지주사 산하 신규 설립되는 법인들도 상장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철강 사업은 친환경 전환과 글로벌 성장에 매진하고, 이차전지소재와 수소 등 신성장 분야는 전략적으로 본격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주사 전환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2000년 10월 민영화 이후 21년 만에 지주사 체제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다만, 사업회사의 수익이 곧바로 주주들에게 배당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이른바 '지주사 할인'을 우려한 주주들의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오늘 유가증권 시장에서 포스코 주가는 4.58%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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