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사고 경쟁률 1.3대 1로 상승…외고는 유지·국제고는 하락

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의 일반전형 입학 경쟁률이 작년과 비교해 소폭 올랐지만, 외고는 비슷했고 국제고는 떨어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오늘(10일)까지 사흘간 모집한 2022학년도 자율형사립고‧ 국제고 ‧ 외국어고 자기주도학습전형 원서접수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지역 자사고 17개교의 2022학년도 입학전형 지원율은 일반전형의 경우 1.3대 1로 지난해 1.09대 1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사회통합전형은 0.31대 1로 지난해 0.29대 1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서울 지역 외국어고 6개교의 지원율은 일반전형 1.27대 1, 사회통합전형 0.51대 1로 지난해와 비슷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일반전형 1.25대 1, 사회통합전형 0.57대 1이었습니다.

하나고는 일반전형의 경우 2.14대 1로 지난해 1.99대 1보다 높아졌고, 사회통합전형은 1.43대 1로 지난해 1.55대 1보다 조금 떨어졌습니다.

서울 국제고의 2022학년도 입학전형 지원율은 일반전형의 경우 1.66대 1로 지난해 2.01대 1보다 떨어졌습니다. 사회통합전형은 1.13대 1로 지난해 0.77대 1보다 높아졌습니다.

서울 지역 자사고 17개교는 면접 없이 '완전 추첨'으로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국제고‧외국어고는 지원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영어 교과 성적과 출결 사항의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모집 정원의 1.5배수 이내에서 2단계 전형 대상자를 선발한 후 비대면 면접을 합니다.

하나고는 교과 성적과 출결 사항의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모집 정원의 2배수 이내에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 후 비대면 면접을 진행합니다. 다만 체력검사는 하지 않습니다.

자사고 17개교는 오는 14일, 국제고와 외국어고는 오는 24일, 하나고는 내년 1월 4일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자사고와 국제고, 외국어고의 추가모집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19일입니다.

교육감 선발 후기 일반고 배정대상자는 자사고‧국제고‧외국어고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