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간 이재명 “저는 문재인도 윤석열도 아니다”…방역·부동산 비판

입력 2021.12.10 (21:16) 수정 2021.12.1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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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박 4일 동안 대구 경북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보수성향과 정권교체 여론이 강한 지역색을 고려해 지금 정부와 차별화하는 메시지를 어느 때보다 강조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경북 방문의 첫 일정은 조상인 경주 이씨 발상지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TK가 자신의 뿌리라는 점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3박 4일로 잡은 데가 (광주·전남에 이어) 지금 두 번째예요. 여기가 제일 중요한 격전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라는 점을 더 감안한듯 현 정부와 거리두기 발언은 어느 때보다 분명했습니다.

부동산도, 방역도 비판 대상이 됐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재명은 (합니다)! 문재인도 아니고 윤석열도 아닙니다. 나라가 이것 마스크 하나 사줬습니까, 소독약을 한 개 줬습니까, 무슨 체온계를 하나 줬어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에 크게 밀리는 지역이지만, 이 후보는 격전지라고 표현했습니다.

일정 수준의 지지를 노린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윤 후보를 겨냥한 언급 수위도 높았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대통령은 무능하면 안 됩니다. 유능해야 됩니다. 이런 복잡한 시대에 무능과 무지는 죄악입니다, 죄악."]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구·경북 방문에서 금오공대와 경부고속도로 기념탑도 방문합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관련된 장소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 민심에 호소하기 위한 일정입니다.

민주당 선대위에는 오늘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이 합류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통합 관문이 열린 것 같다며, 개혁 진보 진영이 단결해야 한다고 의미를 뒀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한규석/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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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 간 이재명 “저는 문재인도 윤석열도 아니다”…방역·부동산 비판
    • 입력 2021-12-10 21:16:32
    • 수정2021-12-11 08: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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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박 4일 동안 대구 경북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보수성향과 정권교체 여론이 강한 지역색을 고려해 지금 정부와 차별화하는 메시지를 어느 때보다 강조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경북 방문의 첫 일정은 조상인 경주 이씨 발상지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TK가 자신의 뿌리라는 점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3박 4일로 잡은 데가 (광주·전남에 이어) 지금 두 번째예요. 여기가 제일 중요한 격전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라는 점을 더 감안한듯 현 정부와 거리두기 발언은 어느 때보다 분명했습니다.

부동산도, 방역도 비판 대상이 됐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재명은 (합니다)! 문재인도 아니고 윤석열도 아닙니다. 나라가 이것 마스크 하나 사줬습니까, 소독약을 한 개 줬습니까, 무슨 체온계를 하나 줬어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에 크게 밀리는 지역이지만, 이 후보는 격전지라고 표현했습니다.

일정 수준의 지지를 노린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윤 후보를 겨냥한 언급 수위도 높았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대통령은 무능하면 안 됩니다. 유능해야 됩니다. 이런 복잡한 시대에 무능과 무지는 죄악입니다, 죄악."]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구·경북 방문에서 금오공대와 경부고속도로 기념탑도 방문합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관련된 장소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 민심에 호소하기 위한 일정입니다.

민주당 선대위에는 오늘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이 합류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통합 관문이 열린 것 같다며, 개혁 진보 진영이 단결해야 한다고 의미를 뒀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한규석/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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