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 소비자물가 급등 속 사흘 연속 하락

입력 2021.12.11 (03:37) 수정 2021.12.11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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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사흘 연속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0% 하락한 7,291.7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4% 내린 6,991.68로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10% 내린 15,623.31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22% 떨어진 4,199.16으로 종료했습니다.

시장은 이날 미국이 거의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직면했다는 지표에 주목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8% 급등했다고 밝혔습니다. 1982년 6월 이후 최대폭 상승입니다.

영국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나타나기 전인 10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에 그쳐 경제 회복세가 둔화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애널리스트 수잔나 스트레이터는 이에 따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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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증시 미 소비자물가 급등 속 사흘 연속 하락
    • 입력 2021-12-11 03:37:19
    • 수정2021-12-11 03:58:43
    국제
유럽 주요국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사흘 연속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0% 하락한 7,291.7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4% 내린 6,991.68로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10% 내린 15,623.31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22% 떨어진 4,199.16으로 종료했습니다.

시장은 이날 미국이 거의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직면했다는 지표에 주목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8% 급등했다고 밝혔습니다. 1982년 6월 이후 최대폭 상승입니다.

영국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나타나기 전인 10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에 그쳐 경제 회복세가 둔화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애널리스트 수잔나 스트레이터는 이에 따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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