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화이자 2차 효과 없어…3차 접종해야 상당한 효과”

입력 2021.12.12 (08:53) 수정 2021.12.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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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존 백신이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 예방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사실이 이스라엘 초기 연구에서도 재확인됐습니다.

다만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다른 변이보다는 낮더라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를 상당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셰바 메디컬센터와 보건부 산하 중앙 바이러스연구소가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한 사람과 3차로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 20명씩의 혈액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연구팀은 “5∼6개월 전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의 경우 델타 변이에 대한 중화 능력은 일부 유지됐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 능력은 아예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그러나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중화 능력이 100배 증가했다”며 “델타 변이보다는 4배 낮지만 상당한 예방효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아프리카보건연구소(AHRI)도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한 경우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해 단지 22.5%의 효능만 갖는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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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에 화이자 2차 효과 없어…3차 접종해야 상당한 효과”
    • 입력 2021-12-12 08:53:03
    • 수정2021-12-12 08:58:05
    국제
코로나19 기존 백신이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 예방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사실이 이스라엘 초기 연구에서도 재확인됐습니다.

다만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다른 변이보다는 낮더라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를 상당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셰바 메디컬센터와 보건부 산하 중앙 바이러스연구소가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한 사람과 3차로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 20명씩의 혈액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연구팀은 “5∼6개월 전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의 경우 델타 변이에 대한 중화 능력은 일부 유지됐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 능력은 아예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그러나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중화 능력이 100배 증가했다”며 “델타 변이보다는 4배 낮지만 상당한 예방효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아프리카보건연구소(AHRI)도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한 경우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해 단지 22.5%의 효능만 갖는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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