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공급망 교란·기술패권 경쟁 심화…기업 해외 수주 지원”
입력 2021.12.13 (11:00)
수정 2021.12.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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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 19 사태에서 우리 경제의 대외안정성이 오히려 강화됐지만 글로벌 공급망 교란,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이 상흔을 남기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런 흐름에 선제 대비하는 측면에서 대외경제 안보 전략회의를 구축·가동하고, 국가 핵심 전략산업 육성·보호하는 한편, 200여 개 핵심 품목 선정과 중요한 20개 우선 관리품목 안정 대책 마련 등을 강력히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외경제 부문 현안 대부분이 국제사회 및 상대국이 있는 사안인 만큼 내년 새 정부 출범 전 마무리할 것은 마무리하고, 이어 추진돼야 할 사안은 잘 정리해 차질 없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정부는 올해 중 해외 수주 가능성이 큰 6개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일일점검체계를 가동하는 등 마지막까지 총력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국내 기업의 해외수주 확대를 위해 수출입은행의 대외채무보증 여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무역보험공사의 당해연도 보험인수 금액의 35%까지 보증할 수 있도록 한 총액 제한 비율은 5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대출과 보증을 합산한 총 지원금액의 50% 이상을 보증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에 대해서는 이 규정이 배제되는 거래 범주를 신설했습니다.
수은은 특별계정 2단계 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특별계정은 국가신용도가 낮아(B+이하) 수은 일반계정으로 지원하기 곤란한 저신용 국의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정부는 1단계 1조 원 상당의 특별계정을 신설한데 이어 2단계로 1조 원의 재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폴란드 원전 수주 프로젝트는 정부와 국책금융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한국의 해외수주 실적이 30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이달 10일 기준 올해 해외 수주액은 24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점 305억 9천만 달러에 21% 못 미치지만, 중동과 유럽 등에서 수주가 예상되는 계약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은 30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런 흐름에 선제 대비하는 측면에서 대외경제 안보 전략회의를 구축·가동하고, 국가 핵심 전략산업 육성·보호하는 한편, 200여 개 핵심 품목 선정과 중요한 20개 우선 관리품목 안정 대책 마련 등을 강력히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외경제 부문 현안 대부분이 국제사회 및 상대국이 있는 사안인 만큼 내년 새 정부 출범 전 마무리할 것은 마무리하고, 이어 추진돼야 할 사안은 잘 정리해 차질 없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정부는 올해 중 해외 수주 가능성이 큰 6개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일일점검체계를 가동하는 등 마지막까지 총력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국내 기업의 해외수주 확대를 위해 수출입은행의 대외채무보증 여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무역보험공사의 당해연도 보험인수 금액의 35%까지 보증할 수 있도록 한 총액 제한 비율은 5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대출과 보증을 합산한 총 지원금액의 50% 이상을 보증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에 대해서는 이 규정이 배제되는 거래 범주를 신설했습니다.
수은은 특별계정 2단계 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특별계정은 국가신용도가 낮아(B+이하) 수은 일반계정으로 지원하기 곤란한 저신용 국의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정부는 1단계 1조 원 상당의 특별계정을 신설한데 이어 2단계로 1조 원의 재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폴란드 원전 수주 프로젝트는 정부와 국책금융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한국의 해외수주 실적이 30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이달 10일 기준 올해 해외 수주액은 24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점 305억 9천만 달러에 21% 못 미치지만, 중동과 유럽 등에서 수주가 예상되는 계약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은 30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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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부총리 “공급망 교란·기술패권 경쟁 심화…기업 해외 수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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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13 11:00:32
- 수정2021-12-13 11:07:0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 19 사태에서 우리 경제의 대외안정성이 오히려 강화됐지만 글로벌 공급망 교란,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이 상흔을 남기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런 흐름에 선제 대비하는 측면에서 대외경제 안보 전략회의를 구축·가동하고, 국가 핵심 전략산업 육성·보호하는 한편, 200여 개 핵심 품목 선정과 중요한 20개 우선 관리품목 안정 대책 마련 등을 강력히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외경제 부문 현안 대부분이 국제사회 및 상대국이 있는 사안인 만큼 내년 새 정부 출범 전 마무리할 것은 마무리하고, 이어 추진돼야 할 사안은 잘 정리해 차질 없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정부는 올해 중 해외 수주 가능성이 큰 6개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일일점검체계를 가동하는 등 마지막까지 총력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국내 기업의 해외수주 확대를 위해 수출입은행의 대외채무보증 여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무역보험공사의 당해연도 보험인수 금액의 35%까지 보증할 수 있도록 한 총액 제한 비율은 5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대출과 보증을 합산한 총 지원금액의 50% 이상을 보증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에 대해서는 이 규정이 배제되는 거래 범주를 신설했습니다.
수은은 특별계정 2단계 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특별계정은 국가신용도가 낮아(B+이하) 수은 일반계정으로 지원하기 곤란한 저신용 국의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정부는 1단계 1조 원 상당의 특별계정을 신설한데 이어 2단계로 1조 원의 재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폴란드 원전 수주 프로젝트는 정부와 국책금융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한국의 해외수주 실적이 30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이달 10일 기준 올해 해외 수주액은 24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점 305억 9천만 달러에 21% 못 미치지만, 중동과 유럽 등에서 수주가 예상되는 계약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은 30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런 흐름에 선제 대비하는 측면에서 대외경제 안보 전략회의를 구축·가동하고, 국가 핵심 전략산업 육성·보호하는 한편, 200여 개 핵심 품목 선정과 중요한 20개 우선 관리품목 안정 대책 마련 등을 강력히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외경제 부문 현안 대부분이 국제사회 및 상대국이 있는 사안인 만큼 내년 새 정부 출범 전 마무리할 것은 마무리하고, 이어 추진돼야 할 사안은 잘 정리해 차질 없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정부는 올해 중 해외 수주 가능성이 큰 6개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일일점검체계를 가동하는 등 마지막까지 총력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국내 기업의 해외수주 확대를 위해 수출입은행의 대외채무보증 여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무역보험공사의 당해연도 보험인수 금액의 35%까지 보증할 수 있도록 한 총액 제한 비율은 5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대출과 보증을 합산한 총 지원금액의 50% 이상을 보증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에 대해서는 이 규정이 배제되는 거래 범주를 신설했습니다.
수은은 특별계정 2단계 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특별계정은 국가신용도가 낮아(B+이하) 수은 일반계정으로 지원하기 곤란한 저신용 국의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정부는 1단계 1조 원 상당의 특별계정을 신설한데 이어 2단계로 1조 원의 재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폴란드 원전 수주 프로젝트는 정부와 국책금융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한국의 해외수주 실적이 30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이달 10일 기준 올해 해외 수주액은 24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점 305억 9천만 달러에 21% 못 미치지만, 중동과 유럽 등에서 수주가 예상되는 계약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은 30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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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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