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환자 병상 가동률 90.6%…이번주 359병상 추가 확보 예정

입력 2021.12.13 (11:19) 수정 2021.12.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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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90.6%로 집계된 가운데, 이번 주에 준-중환자 병상과 중등증 병상,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병상 등 모두 359병상이 추가 확보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어제(12일) 기준으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이 90.6%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전체 361개 중 34개만 남았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4.9%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25개 남았습니다.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80.1%,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64.3%입니다.

재택치료자는 현재 1만 2,067명으로, 누적 3만 7,993명입니다.

지난 2일 발표한 서울시 비상 의료방역 조치에 따라, 이번 주에는 준-중환자 24병상, 중등증 41병상,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294병상 등 모두 359병상이 추가 확보될 예정입니다.

12월 10일자로 500병상 이상 700병상 이하 종합병원 대상 중증 1.0%, 준-중환자 0.5% 병상확보 행정명령이 추가 발령돼, 중증 35병상, 준-중환자 17병상이 추가 확보될 예정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50명을 기록해 누적 18만 5,1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2,542명, 해외 유입은 8명입니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째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는 22명 많은 인원이, 한 주 전 1,408명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운 인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526명으로 20.6%, 70대 이상이 322명으로 12.6%를 차지했습니다. 3명 중 1명은 고령층인 셈입니다.

이어 40대 360명(14.1%), 50대 350명(13.7%), 30대 317명(12.4%), 9살 이하 236명(9.3%) 순이었습니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모두 4만 7,283건인데, 이 가운데 60대가 27.5%, 70대 이상이 20.4%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50대 15.9%, 30대 13.1%, 40대 12.8%, 20대 8.8% 순이었습니다.

사망자는 16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사망자는 1,356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 위중증 환자는 305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동대문구 요양병원 관련 11명,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7명, 강북구 요양시설 관련 3명, 구로구 사우나 관련 2명 등이 파악됐습니다.

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은 종사자 1명이 지난달 22일 처음 확진된 뒤 관련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시설은 환자의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종사자와 환자 간 거리두기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구로구 소재 사우나는 종사자 1명이 지난 7일 처음 확진된 뒤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늘었습니다. 시설이 지하에 있어 자연 환기가 어려웠고, 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서울시에서 1차 접종은 84.1%(799만 4,449명), 2차 접종은 81.9%(778만 2,371명)가 완료했습니다.

3차 접종은 12월 말까지 '기본접종 완료 후 3개월'이 도래하는 대상자 490만 명 대비 24.4%로, 119만 9,359명이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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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환자 병상 가동률 90.6%…이번주 359병상 추가 확보 예정
    • 입력 2021-12-13 11:19:02
    • 수정2021-12-13 11:20:17
    사회
서울 지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90.6%로 집계된 가운데, 이번 주에 준-중환자 병상과 중등증 병상,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병상 등 모두 359병상이 추가 확보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어제(12일) 기준으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이 90.6%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전체 361개 중 34개만 남았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4.9%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25개 남았습니다.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80.1%,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64.3%입니다.

재택치료자는 현재 1만 2,067명으로, 누적 3만 7,993명입니다.

지난 2일 발표한 서울시 비상 의료방역 조치에 따라, 이번 주에는 준-중환자 24병상, 중등증 41병상,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294병상 등 모두 359병상이 추가 확보될 예정입니다.

12월 10일자로 500병상 이상 700병상 이하 종합병원 대상 중증 1.0%, 준-중환자 0.5% 병상확보 행정명령이 추가 발령돼, 중증 35병상, 준-중환자 17병상이 추가 확보될 예정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50명을 기록해 누적 18만 5,1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2,542명, 해외 유입은 8명입니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째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는 22명 많은 인원이, 한 주 전 1,408명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운 인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526명으로 20.6%, 70대 이상이 322명으로 12.6%를 차지했습니다. 3명 중 1명은 고령층인 셈입니다.

이어 40대 360명(14.1%), 50대 350명(13.7%), 30대 317명(12.4%), 9살 이하 236명(9.3%) 순이었습니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모두 4만 7,283건인데, 이 가운데 60대가 27.5%, 70대 이상이 20.4%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50대 15.9%, 30대 13.1%, 40대 12.8%, 20대 8.8% 순이었습니다.

사망자는 16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사망자는 1,356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 위중증 환자는 305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동대문구 요양병원 관련 11명,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7명, 강북구 요양시설 관련 3명, 구로구 사우나 관련 2명 등이 파악됐습니다.

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은 종사자 1명이 지난달 22일 처음 확진된 뒤 관련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시설은 환자의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종사자와 환자 간 거리두기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구로구 소재 사우나는 종사자 1명이 지난 7일 처음 확진된 뒤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늘었습니다. 시설이 지하에 있어 자연 환기가 어려웠고, 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서울시에서 1차 접종은 84.1%(799만 4,449명), 2차 접종은 81.9%(778만 2,371명)가 완료했습니다.

3차 접종은 12월 말까지 '기본접종 완료 후 3개월'이 도래하는 대상자 490만 명 대비 24.4%로, 119만 9,359명이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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