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정상회담…“핵심 광물 등 안정적 공급망 협력 지속”

입력 2021.12.13 (11:48) 수정 2021.12.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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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늘(13일) 오전 수도 캔버라의 국회의사당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는 오늘 회담에서 양국이 1961년 외교 관계 수립 이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기본적 가치를 토대로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온 것을 평가했습니다.

양 정상은 특히 핵심 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협력을 지속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한 경제·통상 분야 협력을 지속하고자 탄소 중립 기술과 수소 경제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호혜적·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역내 안정과 평화, 번영에 기여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국방, 방산 등 안보 분야와 코로나 대응,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아울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대화와 외교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 구상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모리슨 총리는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양국 정상은 호주 정부가 단계적 방역 완화 정책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 허용 조치를 발표한 것을 환영하고, 이런 조치가 양국 교류 재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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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13 11:48:49
    • 수정2021-12-13 11:58:59
    정치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늘(13일) 오전 수도 캔버라의 국회의사당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는 오늘 회담에서 양국이 1961년 외교 관계 수립 이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기본적 가치를 토대로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온 것을 평가했습니다.

양 정상은 특히 핵심 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협력을 지속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한 경제·통상 분야 협력을 지속하고자 탄소 중립 기술과 수소 경제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호혜적·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역내 안정과 평화, 번영에 기여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국방, 방산 등 안보 분야와 코로나 대응,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아울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대화와 외교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 구상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모리슨 총리는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양국 정상은 호주 정부가 단계적 방역 완화 정책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 허용 조치를 발표한 것을 환영하고, 이런 조치가 양국 교류 재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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