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오미크론 확진자 24% 무증상…무증상 상태서 전파도”

입력 2021.12.13 (15:02) 수정 2021.12.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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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유입이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 총 123명(확정 90명, 역학적 연관 33명)에 대한 역학적 특성 분석 결과를 오늘(13일) 발표했습니다.

11월 말 이후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이었고, 2건의 해외 유입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가 100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의 한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 사회 전파는 지표→지인, 가족→교회, 지인, 가족으로 감염됐습니다. 호남의 한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사회 전파는 지표→가족→전북 어린이집→친척모임→전남 어린이집으로 이어졌습니다.

추정 감염 장소로는 국외 감염이 18.7%, 국내에서는 가정 36.6%, 교회 21.1%, 보육시설 13%를 차지했습니다.

진단 시 무증상이 24.4%였으며, 유증상일 경우 주요 초기 증상은 발열, 인후통, 기침 증상을 나타냈고 현재 전원 경증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무증상일 때 예배 참석과 자택 생활을 통한 전파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연령 분포는 20대 미만 29.3%, 20대~50대가 63%를 차지했습니다.

평균 잠복기는 4.2일, 평균 세대기는 2.8~3.4일로, 델타 변이의 추정 세대기인 2.9~6.3일보다 짧아 상대적으로 전파력이 높을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세대기란 선행 감염자 증상일부터 후행 감염자 증상일까지 기간을 의미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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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오미크론 확진자 24% 무증상…무증상 상태서 전파도”
    • 입력 2021-12-13 15:02:37
    • 수정2021-12-13 15: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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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유입이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 총 123명(확정 90명, 역학적 연관 33명)에 대한 역학적 특성 분석 결과를 오늘(13일) 발표했습니다.

11월 말 이후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이었고, 2건의 해외 유입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가 100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의 한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 사회 전파는 지표→지인, 가족→교회, 지인, 가족으로 감염됐습니다. 호남의 한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사회 전파는 지표→가족→전북 어린이집→친척모임→전남 어린이집으로 이어졌습니다.

추정 감염 장소로는 국외 감염이 18.7%, 국내에서는 가정 36.6%, 교회 21.1%, 보육시설 13%를 차지했습니다.

진단 시 무증상이 24.4%였으며, 유증상일 경우 주요 초기 증상은 발열, 인후통, 기침 증상을 나타냈고 현재 전원 경증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무증상일 때 예배 참석과 자택 생활을 통한 전파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연령 분포는 20대 미만 29.3%, 20대~50대가 63%를 차지했습니다.

평균 잠복기는 4.2일, 평균 세대기는 2.8~3.4일로, 델타 변이의 추정 세대기인 2.9~6.3일보다 짧아 상대적으로 전파력이 높을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세대기란 선행 감염자 증상일부터 후행 감염자 증상일까지 기간을 의미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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