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학물질 공장서 폭발사고…3명 사망

입력 2021.12.13 (19:06) 수정 2021.12.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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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폭발 사고가 나 작업자 3명이 숨졌습니다.

폐유 정제 공장에서 배관 교체 작업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길이 치솟는 공장 건물에서 새까만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내 한 화학물질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오후 1시 35분.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3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폐유를 정제하는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배관 교체 작업을 하던 중 가연성 물질이 든 탱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신고 직후 관내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불길이 거세지면서 화재 1시간만에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3시간 넘는 진화 작업 끝에 불길은 오후 5시 쯤 잡혔습니다.

[박종화/전남 여수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현재 화재는 초진이 됐고요. 잔화 정리 중에 있습니다. 라인 안에 10개 정도 탱크가 있었는데. 그 중에 현재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3개 정도가 약간 손상이 된 것 같습니다."]

소방당국과 여수시는 화재현장 정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영상편집:이두형/화면제공:여수소방서·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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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화학물질 공장서 폭발사고…3명 사망
    • 입력 2021-12-13 19:06:52
    • 수정2021-12-13 19:33:45
    뉴스 7
[앵커]

오늘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폭발 사고가 나 작업자 3명이 숨졌습니다.

폐유 정제 공장에서 배관 교체 작업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길이 치솟는 공장 건물에서 새까만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내 한 화학물질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오후 1시 35분.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3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폐유를 정제하는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배관 교체 작업을 하던 중 가연성 물질이 든 탱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신고 직후 관내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불길이 거세지면서 화재 1시간만에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3시간 넘는 진화 작업 끝에 불길은 오후 5시 쯤 잡혔습니다.

[박종화/전남 여수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현재 화재는 초진이 됐고요. 잔화 정리 중에 있습니다. 라인 안에 10개 정도 탱크가 있었는데. 그 중에 현재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3개 정도가 약간 손상이 된 것 같습니다."]

소방당국과 여수시는 화재현장 정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영상편집:이두형/화면제공:여수소방서·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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