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월드엑스포’ 유치 경쟁 시작…“부산이 적합”

입력 2021.12.15 (06:55) 수정 2021.12.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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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향한 첫 관문,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9시에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우리나라는 첫 번째 주자로 나섰는데요.

170개 회원국에 부산의 매력과 함께 주제 선정 의의를 알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상황에서 두바이 엑스포가 한창인 가운데 2030년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9시, 국제박람회기구 170개 회원국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부산을 포함해 러시아 모스크바,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 5개국 후보들이 월드엑스포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오는 2023년 상반기,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열린 첫 번째 경쟁 프레젠테이션입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부산은 20분 동안 엑스포 개최지로써 부산의 매력과 함께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부산 월드엑스포 주제를 소개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세계가 나아가는 방향에서 지금 대한민국이 세계의 모든 것들을 포용할 수 있는 나라이고, 부산이 또 거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다(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직접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부와 부산시는 경쟁국의 발표 내용을 분석해 앞으로 세 차례 더 있을 경쟁 프레젠테이션의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유치 경쟁이 본격화한 만큼 정부 지원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두바이 엑스포 현지를 방문해 박람회기구 회원국을 상대로 한 교섭 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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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월드엑스포’ 유치 경쟁 시작…“부산이 적합”
    • 입력 2021-12-15 06:55:02
    • 수정2021-12-15 07: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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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향한 첫 관문,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9시에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우리나라는 첫 번째 주자로 나섰는데요.

170개 회원국에 부산의 매력과 함께 주제 선정 의의를 알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상황에서 두바이 엑스포가 한창인 가운데 2030년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9시, 국제박람회기구 170개 회원국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부산을 포함해 러시아 모스크바,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 5개국 후보들이 월드엑스포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오는 2023년 상반기,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열린 첫 번째 경쟁 프레젠테이션입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부산은 20분 동안 엑스포 개최지로써 부산의 매력과 함께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부산 월드엑스포 주제를 소개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세계가 나아가는 방향에서 지금 대한민국이 세계의 모든 것들을 포용할 수 있는 나라이고, 부산이 또 거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다(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직접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부와 부산시는 경쟁국의 발표 내용을 분석해 앞으로 세 차례 더 있을 경쟁 프레젠테이션의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유치 경쟁이 본격화한 만큼 정부 지원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두바이 엑스포 현지를 방문해 박람회기구 회원국을 상대로 한 교섭 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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