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섬이 흔들렸다…100건 넘게 신고 접수
입력 2021.12.15 (09:40)
수정 2021.1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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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제주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제주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규모였는데요.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의 한 식당 내부.
조명이 흔들리더니 놀란 손님들이 자리에서 일어서고, 황급히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놀란 엄마는 다급히 아이를 끌어안고 안심시킵니다.
식당 1층에서도 진동이 느껴지자 밥을 먹던 손님들이 다급히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서귀포시 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건 어제 오후 5시 19분.
제주 전 지역에서 10초에서 30초가량 건물의 흔들림 등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봉석/대구광역시 : "모슬포의 석양을 보러, 경치 좋다 해서 보러 갔는데 보는 시간대에 갑자기 뒤꿈치가 휘청 들릴 정도로, 앞에 쏠릴 정도로..."]
어제 하루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지진 감지 신고는 110여 건.
유리창에 금이 가거나 베란다가 훼손됐다는 신고도 있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번 지진은 그동안 제주 육상과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규모로 파악됐습니다.
처음 느껴보는 강진에 도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박지수/서귀포시 대정읍 : "사람들이 우르르 나오길래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뭔가 했더니 지진이 났던 거는 처음 느껴보는 거예요. 저는 진짜로. 엄청 많이 놀라기도 했는데..."]
기상청은 본 지진 이후 지금까지 규모 1.7 등 여진 10여 건이 발생했지만 해일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혹시 모를 여진에 대비해 지진정보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고진현 신비오
어제 제주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제주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규모였는데요.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의 한 식당 내부.
조명이 흔들리더니 놀란 손님들이 자리에서 일어서고, 황급히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놀란 엄마는 다급히 아이를 끌어안고 안심시킵니다.
식당 1층에서도 진동이 느껴지자 밥을 먹던 손님들이 다급히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서귀포시 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건 어제 오후 5시 19분.
제주 전 지역에서 10초에서 30초가량 건물의 흔들림 등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봉석/대구광역시 : "모슬포의 석양을 보러, 경치 좋다 해서 보러 갔는데 보는 시간대에 갑자기 뒤꿈치가 휘청 들릴 정도로, 앞에 쏠릴 정도로..."]
어제 하루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지진 감지 신고는 110여 건.
유리창에 금이 가거나 베란다가 훼손됐다는 신고도 있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번 지진은 그동안 제주 육상과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규모로 파악됐습니다.
처음 느껴보는 강진에 도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박지수/서귀포시 대정읍 : "사람들이 우르르 나오길래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뭔가 했더니 지진이 났던 거는 처음 느껴보는 거예요. 저는 진짜로. 엄청 많이 놀라기도 했는데..."]
기상청은 본 지진 이후 지금까지 규모 1.7 등 여진 10여 건이 발생했지만 해일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혹시 모를 여진에 대비해 지진정보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고진현 신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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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15 10:00:01
[앵커]
어제 제주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제주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규모였는데요.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의 한 식당 내부.
조명이 흔들리더니 놀란 손님들이 자리에서 일어서고, 황급히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놀란 엄마는 다급히 아이를 끌어안고 안심시킵니다.
식당 1층에서도 진동이 느껴지자 밥을 먹던 손님들이 다급히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서귀포시 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건 어제 오후 5시 19분.
제주 전 지역에서 10초에서 30초가량 건물의 흔들림 등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봉석/대구광역시 : "모슬포의 석양을 보러, 경치 좋다 해서 보러 갔는데 보는 시간대에 갑자기 뒤꿈치가 휘청 들릴 정도로, 앞에 쏠릴 정도로..."]
어제 하루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지진 감지 신고는 110여 건.
유리창에 금이 가거나 베란다가 훼손됐다는 신고도 있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번 지진은 그동안 제주 육상과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규모로 파악됐습니다.
처음 느껴보는 강진에 도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박지수/서귀포시 대정읍 : "사람들이 우르르 나오길래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뭔가 했더니 지진이 났던 거는 처음 느껴보는 거예요. 저는 진짜로. 엄청 많이 놀라기도 했는데..."]
기상청은 본 지진 이후 지금까지 규모 1.7 등 여진 10여 건이 발생했지만 해일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혹시 모를 여진에 대비해 지진정보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고진현 신비오
어제 제주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제주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규모였는데요.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의 한 식당 내부.
조명이 흔들리더니 놀란 손님들이 자리에서 일어서고, 황급히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놀란 엄마는 다급히 아이를 끌어안고 안심시킵니다.
식당 1층에서도 진동이 느껴지자 밥을 먹던 손님들이 다급히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서귀포시 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건 어제 오후 5시 19분.
제주 전 지역에서 10초에서 30초가량 건물의 흔들림 등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봉석/대구광역시 : "모슬포의 석양을 보러, 경치 좋다 해서 보러 갔는데 보는 시간대에 갑자기 뒤꿈치가 휘청 들릴 정도로, 앞에 쏠릴 정도로..."]
어제 하루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지진 감지 신고는 110여 건.
유리창에 금이 가거나 베란다가 훼손됐다는 신고도 있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번 지진은 그동안 제주 육상과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규모로 파악됐습니다.
처음 느껴보는 강진에 도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박지수/서귀포시 대정읍 : "사람들이 우르르 나오길래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뭔가 했더니 지진이 났던 거는 처음 느껴보는 거예요. 저는 진짜로. 엄청 많이 놀라기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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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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