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생물·효과없다’ 논란에 질병청 “괴담일 뿐”

입력 2021.12.15 (17:21) 수정 2021.12.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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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상에서 ‘코로나19 백신 안에서 살아있는 미생물이 발견됐다’는 내용이 퍼지며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 방역 당국은 “괴담”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미생물 관련 내용은 그야말로 괴담일 뿐”이라며 “SNS를 통해 퍼지는 음모론, 가짜뉴스 등은 모니터링하고 신고·고발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함께하는 사교육연합 등 60여 개 단체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한 산부인과 전문의가 “백신 배양액 속에서 정체불명의 미생물이 발견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습니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미생물 관련한 내용은 그야말로 괴담”이라며 “이런 부분이 실재한다고 하면 식약처에서 대응해야 할 의약품 안전 문제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 외에도 백신이 코로나19 감염 시 치명률을 낮추는 역할만 하며 감염 예방과는 관계없다는 이른바 ‘백신 무용론’에 대해서도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는 “과학적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정익 팀장은 “예방접종에 감염 예방효과와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가 있다는 내용은 전 세계적으로 연구 논문이 발표된 부분이며, 실제 접종 후 효과 관찰에서도 각국에서 과학적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며 “백신 무용론도 과학적 방법론에 따라 주장해야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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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미생물·효과없다’ 논란에 질병청 “괴담일 뿐”
    • 입력 2021-12-15 17:21:11
    • 수정2021-12-15 17:26:03
    사회
최근 온라인상에서 ‘코로나19 백신 안에서 살아있는 미생물이 발견됐다’는 내용이 퍼지며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 방역 당국은 “괴담”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미생물 관련 내용은 그야말로 괴담일 뿐”이라며 “SNS를 통해 퍼지는 음모론, 가짜뉴스 등은 모니터링하고 신고·고발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함께하는 사교육연합 등 60여 개 단체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한 산부인과 전문의가 “백신 배양액 속에서 정체불명의 미생물이 발견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습니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미생물 관련한 내용은 그야말로 괴담”이라며 “이런 부분이 실재한다고 하면 식약처에서 대응해야 할 의약품 안전 문제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 외에도 백신이 코로나19 감염 시 치명률을 낮추는 역할만 하며 감염 예방과는 관계없다는 이른바 ‘백신 무용론’에 대해서도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는 “과학적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정익 팀장은 “예방접종에 감염 예방효과와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가 있다는 내용은 전 세계적으로 연구 논문이 발표된 부분이며, 실제 접종 후 효과 관찰에서도 각국에서 과학적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며 “백신 무용론도 과학적 방법론에 따라 주장해야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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