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들 도박’ 사과…‘허위 경력’ 김건희 사과

입력 2021.12.16 (09:39) 수정 2021.12.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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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장남의 도박 의혹이 불거지자, 오늘 아침 곧바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는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다영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조금 전에 사과문을 냈다고요?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아들이 도박장을 드나들고, 온라인 도박을 한 의혹이 있다는 오늘 아침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의 장남은 2019년부터 2년 간 해외 게임사이트와 서울 신촌, 경기 성남의 불법 도박장을 이용한 경험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려 상승 불법 도박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조금 전 서면으로 낸 입장문에서 관련 보도가 사실임을 인정했습니다.

이어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며,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허위 이력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도 어제 사과했죠?

[기자]

김건희 씨가 수원여대 초빙교수 지원서에 써낸 이력과 수상 내역을 두고 허위 의혹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인 어제, 관련 논란에 사과했습니다.

언론 노출을 꺼려 오던 김 씨는 어제 오후,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 취재진을 만나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국민께서 불편함과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김 씨의 언급이 알려진 직후, 윤석열 후보는 자신도 송구하다고 밝혔는데, 윤 후보가 조만간 부인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할 거란 얘기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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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아들 도박’ 사과…‘허위 경력’ 김건희 사과
    • 입력 2021-12-16 09:39:30
    • 수정2021-12-16 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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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장남의 도박 의혹이 불거지자, 오늘 아침 곧바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는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다영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조금 전에 사과문을 냈다고요?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아들이 도박장을 드나들고, 온라인 도박을 한 의혹이 있다는 오늘 아침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의 장남은 2019년부터 2년 간 해외 게임사이트와 서울 신촌, 경기 성남의 불법 도박장을 이용한 경험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려 상승 불법 도박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조금 전 서면으로 낸 입장문에서 관련 보도가 사실임을 인정했습니다.

이어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며,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허위 이력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도 어제 사과했죠?

[기자]

김건희 씨가 수원여대 초빙교수 지원서에 써낸 이력과 수상 내역을 두고 허위 의혹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인 어제, 관련 논란에 사과했습니다.

언론 노출을 꺼려 오던 김 씨는 어제 오후,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 취재진을 만나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국민께서 불편함과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김 씨의 언급이 알려진 직후, 윤석열 후보는 자신도 송구하다고 밝혔는데, 윤 후보가 조만간 부인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할 거란 얘기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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