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아들 불법 도박” 의혹에 이재명 후보 사과…“사실 인정, 부모로서 죄송”

입력 2021.12.16 (12:03) 수정 2021.12.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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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공개 사과에 앞서 서면 사과문을 통해 "언론 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아들이 맞다"고 인정하고,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사과했습니다.

또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하여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조선일보는 오늘(16일) 이 후보의 장남 이 모 씨가 2019년부터 2년 동안 해외 포커사이트는 물론 서울과 경기도 성남의 불법 도박장을 이용한 경험을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렸다면서, 이 후보 아들이 불법 도박을 한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 후보 아들이 올린 글을 보면 열흘간 도박장에서 536만 원을 땄다고 자랑하거나, 금액 제한이 없는 불법 홀짝 게임에서 500만 원을 잃었다는 내용의 글도 있으며, 스스로를 '도박 중독자', '도박꾼'이라고 지칭하는 글도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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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16 12:03:40
    • 수정2021-12-16 15:18:31
    현장영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공개 사과에 앞서 서면 사과문을 통해 "언론 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아들이 맞다"고 인정하고,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사과했습니다.

또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하여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조선일보는 오늘(16일) 이 후보의 장남 이 모 씨가 2019년부터 2년 동안 해외 포커사이트는 물론 서울과 경기도 성남의 불법 도박장을 이용한 경험을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렸다면서, 이 후보 아들이 불법 도박을 한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 후보 아들이 올린 글을 보면 열흘간 도박장에서 536만 원을 땄다고 자랑하거나, 금액 제한이 없는 불법 홀짝 게임에서 500만 원을 잃었다는 내용의 글도 있으며, 스스로를 '도박 중독자', '도박꾼'이라고 지칭하는 글도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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