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허위 이력’ 고발 가능…사과로 끝날 일 아냐”

입력 2021.12.16 (15:09) 수정 2021.12.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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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법적 검토 결과 고발할 수 있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 공동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오늘(16일) 오후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발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봤기 때문에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가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박 의원은 오전 당 검증특위 회의에서도 “김건희 씨의 경력 위조 사건이 사문서 위조, 사기, 업무방해죄에 해당하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잘못한 일이 있으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출마 이후 공정과 상식이라는 말을 자주 해왔다”며 “윤 후보를 포함해서 윤 후보 가족들은 공정과 거리가 멀고 상식과는 아예 관계가 없는 것 같아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특위 공동위원장인 김용민 의원은 어제 김건희 씨가 관련 의혹과 관련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사과인지 알 수 없다”며 “허위 기록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범죄행위가 있다면 수사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김건희 씨의 거짓과 위조, 허위로 누군가의 기회가 박탈되고 수많은 강사들의 명예가 훼손당했다”며 “위조와 허위는 명백한 범죄행위다.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해야 하고 어떤 범죄에 대해서도 동일한 잣대가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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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2-16 15:19:50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법적 검토 결과 고발할 수 있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 공동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오늘(16일) 오후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발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봤기 때문에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가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박 의원은 오전 당 검증특위 회의에서도 “김건희 씨의 경력 위조 사건이 사문서 위조, 사기, 업무방해죄에 해당하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잘못한 일이 있으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출마 이후 공정과 상식이라는 말을 자주 해왔다”며 “윤 후보를 포함해서 윤 후보 가족들은 공정과 거리가 멀고 상식과는 아예 관계가 없는 것 같아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특위 공동위원장인 김용민 의원은 어제 김건희 씨가 관련 의혹과 관련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사과인지 알 수 없다”며 “허위 기록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범죄행위가 있다면 수사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김건희 씨의 거짓과 위조, 허위로 누군가의 기회가 박탈되고 수많은 강사들의 명예가 훼손당했다”며 “위조와 허위는 명백한 범죄행위다.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해야 하고 어떤 범죄에 대해서도 동일한 잣대가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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