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경찰서 초과 근무수당 부당 수령 의혹…수사 착수

입력 2021.12.16 (19:17) 수정 2021.12.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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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경찰서에서 경찰관 수십 명이 초과 근무 수당을 부당하게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담당 업무를 맡은 행정 공무원이 경찰관들의 근무 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의심되는데요.

전남경찰청은 해당 공무원을 직위 해제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민소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경찰서입니다.

이 경찰서에서 초과근무 업무를 담당하던 행정 공무원 A씨가 최근 직위 해제됐습니다.

A씨가 경찰관들이 초과 근무 수당을 더 받을 수 있도록 근무 기록을 변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보통 경찰관 초과근무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직접 근무내역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승인 절차가 이뤄집니다.

그런데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A씨가 초과 근무 관리 시스템에 접속해 일부 경찰관들의 근무 시간을 늘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 경찰관은 수십명으로 부당 수령 기간이 수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주경찰서 소속 경찰/음성변조 : "그런 것 자체도 수사 중이고 감찰 중이니까요, 어차피 확인돼가지고 진행하는 그런 과정인데, 세부적인 것은 제가 지금 언급할 사항은 아니고…."]

전남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 수사대는 공문서의 전자기록을 위조한 혐의로 A씨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초과 근무 수당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찰관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전남경찰청은 관련 경찰관들에 대한 수사와 더불어 초과 근무수당을 환수하는 등 상응하는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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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경찰서 초과 근무수당 부당 수령 의혹…수사 착수
    • 입력 2021-12-16 19:17:57
    • 수정2021-12-16 20:48:18
    뉴스7(광주)
[앵커]

한 경찰서에서 경찰관 수십 명이 초과 근무 수당을 부당하게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담당 업무를 맡은 행정 공무원이 경찰관들의 근무 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의심되는데요.

전남경찰청은 해당 공무원을 직위 해제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민소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경찰서입니다.

이 경찰서에서 초과근무 업무를 담당하던 행정 공무원 A씨가 최근 직위 해제됐습니다.

A씨가 경찰관들이 초과 근무 수당을 더 받을 수 있도록 근무 기록을 변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보통 경찰관 초과근무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직접 근무내역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승인 절차가 이뤄집니다.

그런데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A씨가 초과 근무 관리 시스템에 접속해 일부 경찰관들의 근무 시간을 늘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 경찰관은 수십명으로 부당 수령 기간이 수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주경찰서 소속 경찰/음성변조 : "그런 것 자체도 수사 중이고 감찰 중이니까요, 어차피 확인돼가지고 진행하는 그런 과정인데, 세부적인 것은 제가 지금 언급할 사항은 아니고…."]

전남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 수사대는 공문서의 전자기록을 위조한 혐의로 A씨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초과 근무 수당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찰관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전남경찰청은 관련 경찰관들에 대한 수사와 더불어 초과 근무수당을 환수하는 등 상응하는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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