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7] “충주 홍보 1등 공신”…최다 구독 지자체 유튜버

입력 2021.12.16 (19:26) 수정 2021.12.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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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리듬에 맞춰 춤을 춥니다.

손발이 맞지 않는 엉성한 춤사위지만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홍보하기 위해 찍은 이 영상물은 조회 수 70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하유진/충주시 홍보팀 주무관 :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어요. 솔직히. 편견을 깬 상식 밖의 행동이나 생각이 재밌는 요소로 다가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충주시는 2019년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개설했습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 : "내가 누군지 알아? (사진 새로 찍어 오세요.) 내가 누군지 아냐고."]

현재 '충TV'에는 악성 민원인을 패러디하거나 공무 직종을 재치있게 소개하는 등 130여 개의 다양한 영상물이 수록됐습니다.

이들 영상물의 총 조회 수는 5천만 회가 넘습니다.

구독자도 20만 명을 넘어서며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정 홍보라는 딱딱한 틀을 벗어나 더욱 친숙하고 재미있는 'B급 감성'의 영상들로 이목을 끌었습니다.

[김성천/충청대학교 방송영상콘텐츠 학과장 : "충주 시정 속으로 들어와 있는 듯한 사실적인 느낌을 주는데요. 새로운 정보들이 빠른 속도로 막 쏟아져 들어오니까 시청자들은 눈을 뗄 수가 없는 거죠."]

충주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가 충주 시민을 넘어 전 국민에 한층 가까이 다가서면서 공공기관 홍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앵커]

오늘 뉴스7 '대담한7'에서는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 유튜브 가운데 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충주시 공식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김선태 주무관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남들과 다른, 그러면서도 생소하고 독특한 유튜버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가진 김 주무관, 자리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선태 주무관은 영상물도 직접 만드시고 여러 방송에도 많이 출연하셔서 오늘 이 자리가 생소하진 않으실 것 같은데요.

공무원으로서 유튜브 영상에 제작하게 된 계기가 따로 있으신가요?

[앵커]

제가 방송 전에 충주시 유튜브를 들어가서 어떤 영상물이 있는지 둘러 봤는데요.

조회 수가 7백만 회에 이르는 영상물도 있었고요.

김 주무관이 제작한 유튜브 영상물이 인기몰이를 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앵커]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물은 대부분 김 주문관이 제작해서 올린 건가요?

이런 유튜브 영상물을 만들면서 보람을 느끼는 건 어느 땐가요?

[앵커]

김 주무관의 영상물을 보고 B급이라는 표현을 쓰곤 하는데요.

그렇다고 B급이 급이 떨어진다는 건 아닐겁니다.

지금껏 제작해 올린 유튜브 영상 중에 가장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영상물은 어떤 건가요?

[앵커]

화제를 바꿔보겠습니다.

김 주무관은 고졸 출신의 공무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공무원이 된 동기가 따로 있나요?

[앵커]

좀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공무원과 창의적인 유튜버라는 직업은 잘 어울리기 힘들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데요.

유튜브 공무원으로서 지금껏 후회한 적은 없나요?

[앵커]

짧게 한 말씀 더 부탁드립니다.

유튜버로서, 그리고 공무원으로서, 그리고 이 사회 일원으로서 김선태 주무관의 앞으로 계획은 뭔가요?

[앵커]

지금까지 전국 자치단체 운영 유튜브 가운데 최다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충주시의 유튜브 담당 김선태 주무관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앞으로도 충주 시민과 충주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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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담한7] “충주 홍보 1등 공신”…최다 구독 지자체 유튜버
    • 입력 2021-12-16 19:26:42
    • 수정2021-12-16 19:46:16
    뉴스7(청주)
흥겨운 리듬에 맞춰 춤을 춥니다.

손발이 맞지 않는 엉성한 춤사위지만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홍보하기 위해 찍은 이 영상물은 조회 수 70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하유진/충주시 홍보팀 주무관 :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어요. 솔직히. 편견을 깬 상식 밖의 행동이나 생각이 재밌는 요소로 다가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충주시는 2019년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개설했습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 : "내가 누군지 알아? (사진 새로 찍어 오세요.) 내가 누군지 아냐고."]

현재 '충TV'에는 악성 민원인을 패러디하거나 공무 직종을 재치있게 소개하는 등 130여 개의 다양한 영상물이 수록됐습니다.

이들 영상물의 총 조회 수는 5천만 회가 넘습니다.

구독자도 20만 명을 넘어서며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정 홍보라는 딱딱한 틀을 벗어나 더욱 친숙하고 재미있는 'B급 감성'의 영상들로 이목을 끌었습니다.

[김성천/충청대학교 방송영상콘텐츠 학과장 : "충주 시정 속으로 들어와 있는 듯한 사실적인 느낌을 주는데요. 새로운 정보들이 빠른 속도로 막 쏟아져 들어오니까 시청자들은 눈을 뗄 수가 없는 거죠."]

충주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가 충주 시민을 넘어 전 국민에 한층 가까이 다가서면서 공공기관 홍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앵커]

오늘 뉴스7 '대담한7'에서는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 유튜브 가운데 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충주시 공식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김선태 주무관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남들과 다른, 그러면서도 생소하고 독특한 유튜버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가진 김 주무관, 자리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선태 주무관은 영상물도 직접 만드시고 여러 방송에도 많이 출연하셔서 오늘 이 자리가 생소하진 않으실 것 같은데요.

공무원으로서 유튜브 영상에 제작하게 된 계기가 따로 있으신가요?

[앵커]

제가 방송 전에 충주시 유튜브를 들어가서 어떤 영상물이 있는지 둘러 봤는데요.

조회 수가 7백만 회에 이르는 영상물도 있었고요.

김 주무관이 제작한 유튜브 영상물이 인기몰이를 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앵커]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물은 대부분 김 주문관이 제작해서 올린 건가요?

이런 유튜브 영상물을 만들면서 보람을 느끼는 건 어느 땐가요?

[앵커]

김 주무관의 영상물을 보고 B급이라는 표현을 쓰곤 하는데요.

그렇다고 B급이 급이 떨어진다는 건 아닐겁니다.

지금껏 제작해 올린 유튜브 영상 중에 가장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영상물은 어떤 건가요?

[앵커]

화제를 바꿔보겠습니다.

김 주무관은 고졸 출신의 공무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공무원이 된 동기가 따로 있나요?

[앵커]

좀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공무원과 창의적인 유튜버라는 직업은 잘 어울리기 힘들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데요.

유튜브 공무원으로서 지금껏 후회한 적은 없나요?

[앵커]

짧게 한 말씀 더 부탁드립니다.

유튜버로서, 그리고 공무원으로서, 그리고 이 사회 일원으로서 김선태 주무관의 앞으로 계획은 뭔가요?

[앵커]

지금까지 전국 자치단체 운영 유튜브 가운데 최다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충주시의 유튜브 담당 김선태 주무관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앞으로도 충주 시민과 충주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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