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헌혈 온정…“헌혈 동참해주세요”
입력 2021.12.16 (19:30)
수정 2021.12.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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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혈액 보유량이 연일 적정치를 밑돌고 있는데요.
위급한 상황에 놓인 이웃을 위해 수십 년 동안 꾸준히 헌혈해온 사람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오랜 꿈을 간직하다, 2년 전, 소방관이 된 32살 신미선 씨.
17살이 되던 해, 처음으로 헌혈하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는 생각에 그 뒤로도 왕복 3시간 거리인 헌혈의 집을 꾸준히 오갔고, 10년 넘게 이어진 선행에 모인 헌혈증 100장을 최근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했습니다.
[신미선/충북 제천소방서 구급대원 : "헌혈하고 나왔는데 처음 느껴보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200번, 300번 계속 하면서 많은 분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52살 송영철 씨도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2004년부터 해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꾸준히 헌혈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헌혈 안내문에, 주저 없이 헌혈을 시작한 지 벌써 18년째.
일할 때도, 쉬는 날에도, 틈틈이 헌혈한 덕분에 200회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송영철/충북 청주시 봉명동 : "조그마한 행동이 그분들이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많이 뿌듯하고, 제가 더욱더 건강을 지켜서 꾸준하게 헌혈을 해야 되겠다."]
혈액원의 적정 혈액 보유량은 최소 5일이지만 이달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이 4일대 이하로 떨어진 상황.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고 혈액 수급량이 크게 줄면서 여느 때보다 적극적인 헌혈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김현기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혈액 보유량이 연일 적정치를 밑돌고 있는데요.
위급한 상황에 놓인 이웃을 위해 수십 년 동안 꾸준히 헌혈해온 사람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오랜 꿈을 간직하다, 2년 전, 소방관이 된 32살 신미선 씨.
17살이 되던 해, 처음으로 헌혈하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는 생각에 그 뒤로도 왕복 3시간 거리인 헌혈의 집을 꾸준히 오갔고, 10년 넘게 이어진 선행에 모인 헌혈증 100장을 최근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했습니다.
[신미선/충북 제천소방서 구급대원 : "헌혈하고 나왔는데 처음 느껴보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200번, 300번 계속 하면서 많은 분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52살 송영철 씨도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2004년부터 해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꾸준히 헌혈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헌혈 안내문에, 주저 없이 헌혈을 시작한 지 벌써 18년째.
일할 때도, 쉬는 날에도, 틈틈이 헌혈한 덕분에 200회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송영철/충북 청주시 봉명동 : "조그마한 행동이 그분들이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많이 뿌듯하고, 제가 더욱더 건강을 지켜서 꾸준하게 헌혈을 해야 되겠다."]
혈액원의 적정 혈액 보유량은 최소 5일이지만 이달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이 4일대 이하로 떨어진 상황.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고 혈액 수급량이 크게 줄면서 여느 때보다 적극적인 헌혈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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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16 19:40:18
[앵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혈액 보유량이 연일 적정치를 밑돌고 있는데요.
위급한 상황에 놓인 이웃을 위해 수십 년 동안 꾸준히 헌혈해온 사람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오랜 꿈을 간직하다, 2년 전, 소방관이 된 32살 신미선 씨.
17살이 되던 해, 처음으로 헌혈하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는 생각에 그 뒤로도 왕복 3시간 거리인 헌혈의 집을 꾸준히 오갔고, 10년 넘게 이어진 선행에 모인 헌혈증 100장을 최근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했습니다.
[신미선/충북 제천소방서 구급대원 : "헌혈하고 나왔는데 처음 느껴보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200번, 300번 계속 하면서 많은 분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52살 송영철 씨도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2004년부터 해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꾸준히 헌혈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헌혈 안내문에, 주저 없이 헌혈을 시작한 지 벌써 18년째.
일할 때도, 쉬는 날에도, 틈틈이 헌혈한 덕분에 200회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송영철/충북 청주시 봉명동 : "조그마한 행동이 그분들이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많이 뿌듯하고, 제가 더욱더 건강을 지켜서 꾸준하게 헌혈을 해야 되겠다."]
혈액원의 적정 혈액 보유량은 최소 5일이지만 이달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이 4일대 이하로 떨어진 상황.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고 혈액 수급량이 크게 줄면서 여느 때보다 적극적인 헌혈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김현기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혈액 보유량이 연일 적정치를 밑돌고 있는데요.
위급한 상황에 놓인 이웃을 위해 수십 년 동안 꾸준히 헌혈해온 사람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오랜 꿈을 간직하다, 2년 전, 소방관이 된 32살 신미선 씨.
17살이 되던 해, 처음으로 헌혈하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는 생각에 그 뒤로도 왕복 3시간 거리인 헌혈의 집을 꾸준히 오갔고, 10년 넘게 이어진 선행에 모인 헌혈증 100장을 최근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했습니다.
[신미선/충북 제천소방서 구급대원 : "헌혈하고 나왔는데 처음 느껴보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200번, 300번 계속 하면서 많은 분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52살 송영철 씨도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2004년부터 해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꾸준히 헌혈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헌혈 안내문에, 주저 없이 헌혈을 시작한 지 벌써 18년째.
일할 때도, 쉬는 날에도, 틈틈이 헌혈한 덕분에 200회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송영철/충북 청주시 봉명동 : "조그마한 행동이 그분들이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많이 뿌듯하고, 제가 더욱더 건강을 지켜서 꾸준하게 헌혈을 해야 되겠다."]
혈액원의 적정 혈액 보유량은 최소 5일이지만 이달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이 4일대 이하로 떨어진 상황.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고 혈액 수급량이 크게 줄면서 여느 때보다 적극적인 헌혈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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