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해역에서 규모 3.2 여진

입력 2021.12.17 (09:07) 수정 2021.12.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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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4일,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제주에서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도 규모 3.2의 여진이 일어났는데요.

서귀포 지역에서 진동을 감지한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지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허지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진이 발생한 시각은 오늘 오전 6시 22분입니다.

여진의 규모는 3.2로, 지난 14일, 지진 발생 이후 10여 차례 발생한 여진 가운데선 제일 강한 지진입니다.

지진의 진앙은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으로 38km 떨어진 해역으로, 진원의 깊이는 18km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제주 지역에 진도 3의 흔들림이 전달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서귀포시 중문동과 색달동에선 지진 발생 여부를 묻는 주민 신고 전화가 소방 상황실에 2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 커뮤니티엔 침대가 흔들렸다는 등 지진을 감지했다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14일 지진 이후 현재까지 18건의 여진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번 지진의 여진이 한 달 이상 갈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지진 대비태세는 당분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나 모를 큰 지진에 대비해, 대피 요령 등을 숙지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재난 상황시에는 자가격리자와 재택치료자도 외부로 대피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타인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허지영입니다.

영상편집:장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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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서귀포 해역에서 규모 3.2 여진
    • 입력 2021-12-17 09:07:37
    • 수정2021-12-17 09: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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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4일,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제주에서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도 규모 3.2의 여진이 일어났는데요.

서귀포 지역에서 진동을 감지한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지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허지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진이 발생한 시각은 오늘 오전 6시 22분입니다.

여진의 규모는 3.2로, 지난 14일, 지진 발생 이후 10여 차례 발생한 여진 가운데선 제일 강한 지진입니다.

지진의 진앙은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으로 38km 떨어진 해역으로, 진원의 깊이는 18km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제주 지역에 진도 3의 흔들림이 전달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서귀포시 중문동과 색달동에선 지진 발생 여부를 묻는 주민 신고 전화가 소방 상황실에 2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 커뮤니티엔 침대가 흔들렸다는 등 지진을 감지했다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14일 지진 이후 현재까지 18건의 여진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번 지진의 여진이 한 달 이상 갈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지진 대비태세는 당분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나 모를 큰 지진에 대비해, 대피 요령 등을 숙지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재난 상황시에는 자가격리자와 재택치료자도 외부로 대피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타인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허지영입니다.

영상편집:장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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