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집에 침입한 20대 남성에 피습

입력 2021.12.17 (09:15) 수정 2021.12.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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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씨가 집에 침입한 20대 남성에게 피습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월에도 흉기를 가지고 조 씨의 집을 찾았다가 경찰에 붙잡힌 적이 있었는데요.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젯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빌라 앞.

경찰 과학수사 요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상해 사건 현장을 감식하기 위해섭니다.

[경찰 관계자 : "(상황은 어떻게 파악하고 계시는지?) ..."]

어젯밤 8시 50분쯤, 20대 남성이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씨의 집에 침입해 둔기로 조 씨를 가격했습니다.

남성은 자신을 경찰이라고 속여 조 씨의 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씨 부인이 집 앞 경찰 치안센터에 신고했고, 가해 남성은 1분 만에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목격자 : "(어떤 아주머니가) 여기 사람 죽이려고 한다, 이런 소리 하시면서 왔었는데. 창문으로 봤는데 어떤 남자가 이렇게 경찰분들에게 끌려가더라고요."]

조 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씨는 치료를 마치고 경찰에서 피해자 진술을 한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이 지난 2월에도 흉기를 가지고 조 씨의 집을 찾았다 제지당한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남성은 조두순을 응징해야 삶에 가치가 있을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범행의 동기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가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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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두순, 집에 침입한 20대 남성에 피습
    • 입력 2021-12-17 09: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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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씨가 집에 침입한 20대 남성에게 피습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월에도 흉기를 가지고 조 씨의 집을 찾았다가 경찰에 붙잡힌 적이 있었는데요.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젯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빌라 앞.

경찰 과학수사 요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상해 사건 현장을 감식하기 위해섭니다.

[경찰 관계자 : "(상황은 어떻게 파악하고 계시는지?) ..."]

어젯밤 8시 50분쯤, 20대 남성이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씨의 집에 침입해 둔기로 조 씨를 가격했습니다.

남성은 자신을 경찰이라고 속여 조 씨의 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씨 부인이 집 앞 경찰 치안센터에 신고했고, 가해 남성은 1분 만에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목격자 : "(어떤 아주머니가) 여기 사람 죽이려고 한다, 이런 소리 하시면서 왔었는데. 창문으로 봤는데 어떤 남자가 이렇게 경찰분들에게 끌려가더라고요."]

조 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씨는 치료를 마치고 경찰에서 피해자 진술을 한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이 지난 2월에도 흉기를 가지고 조 씨의 집을 찾았다 제지당한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남성은 조두순을 응징해야 삶에 가치가 있을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범행의 동기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가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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