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지표 ‘빨간불’…신규 확진 7,435명·위중증 971명·사망 73명

입력 2021.12.17 (12:03) 수정 2021.12.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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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 어디까지일지 걱정입니다.

사흘째 7천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위중증 환자도 여전히 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박영민 기자, 내일부터 거리 두기가 다시 강화되는데, 신규확진자, 여전히 줄지 않고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435명입니다.

어제보다는 200명 정도 줄었지만 사흘째 7천 명대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어제보다 18명 줄었지만, 여전히 천명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사망자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73명 늘었습니다.

치명률은 0.83%입니다.

최근 2주 동안 위중증 환자 추이를 그래프로 그려봤습니다.

지난 8일 800명대를 넘어선 지 엿새 만에 900명대까지 늘었습니다.

오늘 발표된 위중증 환자 가운데 85%가량은 60살 이상 고령층입니다.

방역 당국이 3차 접종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입니다.

계속해서 지역별 현황 보겠습니다.

서울이 사흘 만에 2천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경기 2,147명 인천 565명입니다.

하지만 비수도권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부산에서는 4백 명에 가까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주 울산 등 5개 지역을 제외하고, 지역에서도 모두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선별검사를 받으려는 국민들이 검사소로 몰리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서울 지역의 선별진료소 상황을 색으로 표시해 놓은 건데요.

보시는 것처럼 전역이 빨갛게 돼 있죠.

서울 지역 모든 선별검사소가 매우 혼잡하다는 의미입니다.

선별진료소 상황을 애플리케이션이나 전화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하시고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연일 병상 가동률이 심각한 상황인데 오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수도권 지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7%입니다.

서울 39개 경기 60개, 인천 9개 병상이 남아 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선 경북이 중환자 병상 3개가 모두 사용 중이고요,

세종과 충북은 1개만 남아 있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9%입니다.

이렇게 방역 지표가 악화하는걸 막기 위해 백신 3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 88만여 명이 3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19%입니다.

60살 이상 고령층만 보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백신 접종률을 끌어 올리는 동안, 단계적 일상회복은 잠시 멈춥니다.

내일부터 전국에서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합니다.

모두 방역 패스가 있어야 합니다.

식당, 카페, 유흥시설, 목욕탕 등의 영업 시간은 다시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300명 이상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은 전면 등교를 하지만, 나머지 초, 중, 고교생은 등교 인원이 줄어듭니다.

이번 거리 두기 조치는, 다음 달 2일까지, 16일 동안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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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지표 ‘빨간불’…신규 확진 7,435명·위중증 971명·사망 73명
    • 입력 2021-12-17 12:03:56
    • 수정2021-12-17 13: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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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 어디까지일지 걱정입니다.

사흘째 7천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위중증 환자도 여전히 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박영민 기자, 내일부터 거리 두기가 다시 강화되는데, 신규확진자, 여전히 줄지 않고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435명입니다.

어제보다는 200명 정도 줄었지만 사흘째 7천 명대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어제보다 18명 줄었지만, 여전히 천명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사망자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73명 늘었습니다.

치명률은 0.83%입니다.

최근 2주 동안 위중증 환자 추이를 그래프로 그려봤습니다.

지난 8일 800명대를 넘어선 지 엿새 만에 900명대까지 늘었습니다.

오늘 발표된 위중증 환자 가운데 85%가량은 60살 이상 고령층입니다.

방역 당국이 3차 접종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입니다.

계속해서 지역별 현황 보겠습니다.

서울이 사흘 만에 2천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경기 2,147명 인천 565명입니다.

하지만 비수도권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부산에서는 4백 명에 가까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주 울산 등 5개 지역을 제외하고, 지역에서도 모두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선별검사를 받으려는 국민들이 검사소로 몰리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서울 지역의 선별진료소 상황을 색으로 표시해 놓은 건데요.

보시는 것처럼 전역이 빨갛게 돼 있죠.

서울 지역 모든 선별검사소가 매우 혼잡하다는 의미입니다.

선별진료소 상황을 애플리케이션이나 전화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하시고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연일 병상 가동률이 심각한 상황인데 오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수도권 지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7%입니다.

서울 39개 경기 60개, 인천 9개 병상이 남아 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선 경북이 중환자 병상 3개가 모두 사용 중이고요,

세종과 충북은 1개만 남아 있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9%입니다.

이렇게 방역 지표가 악화하는걸 막기 위해 백신 3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 88만여 명이 3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19%입니다.

60살 이상 고령층만 보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백신 접종률을 끌어 올리는 동안, 단계적 일상회복은 잠시 멈춥니다.

내일부터 전국에서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합니다.

모두 방역 패스가 있어야 합니다.

식당, 카페, 유흥시설, 목욕탕 등의 영업 시간은 다시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300명 이상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은 전면 등교를 하지만, 나머지 초, 중, 고교생은 등교 인원이 줄어듭니다.

이번 거리 두기 조치는, 다음 달 2일까지, 16일 동안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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