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정신과 병원에 불…27명 심폐정지

입력 2021.12.17 (14:19) 수정 2021.12.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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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일본 오사카 번화가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27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정신과 병원으로 알려졌는데 일본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사카 번화가의 건물 한층 안팎이 까맣게 탔습니다.

소방대원과 구급대원들이 분주히 오가며 구조 활동을 벌입니다.

8층 건물 중 불이 난 4층은 정신과 병원.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화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근 상인 :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났어요. 여자가 6층에서 몸을 밖으로 내놓고 구조를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소방차 70여 대가 출동해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인명피해는 컸습니다.

NHK는 불이 난 현장에 28명이 있었고, 이 중 27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 종이가방을 들고 있는 60대 추정 남성이 있었고, 이 가방에서 흘러나온 액체 근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중에 이 남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사카 총영사관은 이번 화재로 인한 교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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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오사카 정신과 병원에 불…27명 심폐정지
    • 입력 2021-12-17 14:19:34
    • 수정2021-12-17 17:34:56
    뉴스2
[앵커]

오늘 오전 일본 오사카 번화가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27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정신과 병원으로 알려졌는데 일본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사카 번화가의 건물 한층 안팎이 까맣게 탔습니다.

소방대원과 구급대원들이 분주히 오가며 구조 활동을 벌입니다.

8층 건물 중 불이 난 4층은 정신과 병원.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화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근 상인 :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났어요. 여자가 6층에서 몸을 밖으로 내놓고 구조를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소방차 70여 대가 출동해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인명피해는 컸습니다.

NHK는 불이 난 현장에 28명이 있었고, 이 중 27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 종이가방을 들고 있는 60대 추정 남성이 있었고, 이 가방에서 흘러나온 액체 근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중에 이 남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사카 총영사관은 이번 화재로 인한 교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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