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잘못 인정 않는 ‘억지 사과’”

입력 2021.12.17 (16:41) 수정 2021.12.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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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김건희 씨 의혹 사과에 대해 진정성과 반성이 없는 ‘억지 사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17일)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가 김건희 씨 허위 경력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지는 않은 채 여론과 당내 압력에 굴복해 마지못해 사과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유를 불문하고 논란을 야기한 것 자체만으로’라는 조건이 또 붙었다”면서, “사과의 대상도 모호할 뿐 아니라 배우자에게 제기된 어떠한 의혹도 인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13만 시간강사를 폄하한 것에 대한 사과도 없었고 잘못에 대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어떤 후속조치를 하겠다는 것인지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고도 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진정성과 반성이 없는 사과, 억지로 ‘사과한 척하는 사과’로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면서, “윤 후보의 사과를 사과로 받아들일 국민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캠프 측에서도 논평을 통해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원론적 입장 표명에 불과할 뿐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 사과라면서, 오늘 60초 사과는 없었던 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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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윤석열, 잘못 인정 않는 ‘억지 사과’”
    • 입력 2021-12-17 16:41:36
    • 수정2021-12-17 16:43:44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김건희 씨 의혹 사과에 대해 진정성과 반성이 없는 ‘억지 사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17일)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가 김건희 씨 허위 경력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지는 않은 채 여론과 당내 압력에 굴복해 마지못해 사과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유를 불문하고 논란을 야기한 것 자체만으로’라는 조건이 또 붙었다”면서, “사과의 대상도 모호할 뿐 아니라 배우자에게 제기된 어떠한 의혹도 인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13만 시간강사를 폄하한 것에 대한 사과도 없었고 잘못에 대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어떤 후속조치를 하겠다는 것인지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고도 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진정성과 반성이 없는 사과, 억지로 ‘사과한 척하는 사과’로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면서, “윤 후보의 사과를 사과로 받아들일 국민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캠프 측에서도 논평을 통해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원론적 입장 표명에 불과할 뿐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 사과라면서, 오늘 60초 사과는 없었던 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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