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 미접종자 있으면 정원 30%만 참석…위중증 환자 900명대

입력 2021.12.17 (17:00) 수정 2021.12.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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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발표에 따라, 정부가 종교시설도 참여 인원을 축소하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나흘 연속 900명 대가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도 7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으로 종교시설 활동과 관련해 백신 접종완료자만 참여할 경우에는 수용 인원의 70%만 참석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기존에는 접종완료자, PCR 음성확인자 등으로 구성됐을 경우에는 100%를 허용했던 거보다 참여 인원을 줄인 겁니다.

미접종자와 접종자가 함께 참여할 경우에는 수용 인원의 50%였던 기존 지침을 30%로 축소했습니다.

이 경우 최대 299명까지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종교 관련 소모임은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할 경우 4명까지만 가능합니다.

종교시설 방역 수칙 강화 방안은 거리두기 강화조치와 동일하게 내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 간 시행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 합동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국민들께 다시 고통을 강요하게 돼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일상 회복을 멈추기로 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한편,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971명입니다.

국내 위중증 환자는 지난 14일 906명을 기록한 뒤, 나흘 연속 900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73명 늘어 치명률은 0.83%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총 7,435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전체 국내 발생의 약 75%를 차지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3명이 추가돼 모두 15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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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시설 미접종자 있으면 정원 30%만 참석…위중증 환자 900명대
    • 입력 2021-12-17 17:00:43
    • 수정2021-12-17 17: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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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발표에 따라, 정부가 종교시설도 참여 인원을 축소하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나흘 연속 900명 대가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도 7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으로 종교시설 활동과 관련해 백신 접종완료자만 참여할 경우에는 수용 인원의 70%만 참석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기존에는 접종완료자, PCR 음성확인자 등으로 구성됐을 경우에는 100%를 허용했던 거보다 참여 인원을 줄인 겁니다.

미접종자와 접종자가 함께 참여할 경우에는 수용 인원의 50%였던 기존 지침을 30%로 축소했습니다.

이 경우 최대 299명까지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종교 관련 소모임은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할 경우 4명까지만 가능합니다.

종교시설 방역 수칙 강화 방안은 거리두기 강화조치와 동일하게 내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 간 시행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 합동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국민들께 다시 고통을 강요하게 돼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일상 회복을 멈추기로 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한편,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971명입니다.

국내 위중증 환자는 지난 14일 906명을 기록한 뒤, 나흘 연속 900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73명 늘어 치명률은 0.83%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총 7,435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전체 국내 발생의 약 75%를 차지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3명이 추가돼 모두 15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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