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미크론 지배종” 경고 속 연말 1억 명 여행
입력 2021.12.18 (21:13)
수정 2021.12.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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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곧 지배종이 될 거라는 경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을 맞아 1억 명 넘는 이들이 여행을 떠날 거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나옵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 시내 중심가 긴급 의료 센터 앞에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긴 줄이 생겼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미국 내 하루 평균 확진자가 12만 명을 훌쩍 넘긴 데다, 입원 환자도 6만 명 수준으로 늘어난 데 따른 위기감 때문입니다.
[케이티 로퍼/배우/백신 2차 접종 완료 : "모두가 (검사를)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새 변이는 정말로 굉장히 무섭습니다. 확실히, 검사를 더 자주 받을 겁니다. 친구 몇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어요. 좋지 않습니다."]
실제 미국에선 출연진들의 잇따른 확진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 취소가 속출한 데 이어, 미식 축구 주말 경기들 역시 줄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될 거라는 경고가 힘을 얻는 이윱니다.
[로셸 월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오미크론 변이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미국에서도 지배종이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연말 연시를 맞아 미국에서 1억 9백만 명이 자동차나 항공편 또는 기차로 여행을 떠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수치인데, 대유행 2년 차 연말을 맞아 미국인들이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미 자동차협회 측 분석입니다.
미 보건당국 역시 대규모 봉쇄 대신 백신 접종 확대를 통한 중증과 사망 위험률 낮추기와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전파를 둔화시키는 방식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미국 내 상당수 의료시설이 이미 한계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망자가 다시 급증하는 사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용태/자료조사:권도인
한편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곧 지배종이 될 거라는 경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을 맞아 1억 명 넘는 이들이 여행을 떠날 거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나옵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 시내 중심가 긴급 의료 센터 앞에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긴 줄이 생겼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미국 내 하루 평균 확진자가 12만 명을 훌쩍 넘긴 데다, 입원 환자도 6만 명 수준으로 늘어난 데 따른 위기감 때문입니다.
[케이티 로퍼/배우/백신 2차 접종 완료 : "모두가 (검사를)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새 변이는 정말로 굉장히 무섭습니다. 확실히, 검사를 더 자주 받을 겁니다. 친구 몇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어요. 좋지 않습니다."]
실제 미국에선 출연진들의 잇따른 확진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 취소가 속출한 데 이어, 미식 축구 주말 경기들 역시 줄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될 거라는 경고가 힘을 얻는 이윱니다.
[로셸 월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오미크론 변이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미국에서도 지배종이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연말 연시를 맞아 미국에서 1억 9백만 명이 자동차나 항공편 또는 기차로 여행을 떠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수치인데, 대유행 2년 차 연말을 맞아 미국인들이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미 자동차협회 측 분석입니다.
미 보건당국 역시 대규모 봉쇄 대신 백신 접종 확대를 통한 중증과 사망 위험률 낮추기와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전파를 둔화시키는 방식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미국 내 상당수 의료시설이 이미 한계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망자가 다시 급증하는 사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용태/자료조사:권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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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오미크론 지배종” 경고 속 연말 1억 명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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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곧 지배종이 될 거라는 경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을 맞아 1억 명 넘는 이들이 여행을 떠날 거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나옵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 시내 중심가 긴급 의료 센터 앞에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긴 줄이 생겼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미국 내 하루 평균 확진자가 12만 명을 훌쩍 넘긴 데다, 입원 환자도 6만 명 수준으로 늘어난 데 따른 위기감 때문입니다.
[케이티 로퍼/배우/백신 2차 접종 완료 : "모두가 (검사를)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새 변이는 정말로 굉장히 무섭습니다. 확실히, 검사를 더 자주 받을 겁니다. 친구 몇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어요. 좋지 않습니다."]
실제 미국에선 출연진들의 잇따른 확진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 취소가 속출한 데 이어, 미식 축구 주말 경기들 역시 줄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될 거라는 경고가 힘을 얻는 이윱니다.
[로셸 월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오미크론 변이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미국에서도 지배종이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연말 연시를 맞아 미국에서 1억 9백만 명이 자동차나 항공편 또는 기차로 여행을 떠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수치인데, 대유행 2년 차 연말을 맞아 미국인들이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미 자동차협회 측 분석입니다.
미 보건당국 역시 대규모 봉쇄 대신 백신 접종 확대를 통한 중증과 사망 위험률 낮추기와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전파를 둔화시키는 방식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미국 내 상당수 의료시설이 이미 한계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망자가 다시 급증하는 사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용태/자료조사:권도인
한편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곧 지배종이 될 거라는 경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을 맞아 1억 명 넘는 이들이 여행을 떠날 거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나옵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 시내 중심가 긴급 의료 센터 앞에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긴 줄이 생겼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미국 내 하루 평균 확진자가 12만 명을 훌쩍 넘긴 데다, 입원 환자도 6만 명 수준으로 늘어난 데 따른 위기감 때문입니다.
[케이티 로퍼/배우/백신 2차 접종 완료 : "모두가 (검사를)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새 변이는 정말로 굉장히 무섭습니다. 확실히, 검사를 더 자주 받을 겁니다. 친구 몇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어요. 좋지 않습니다."]
실제 미국에선 출연진들의 잇따른 확진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 취소가 속출한 데 이어, 미식 축구 주말 경기들 역시 줄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될 거라는 경고가 힘을 얻는 이윱니다.
[로셸 월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오미크론 변이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미국에서도 지배종이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연말 연시를 맞아 미국에서 1억 9백만 명이 자동차나 항공편 또는 기차로 여행을 떠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수치인데, 대유행 2년 차 연말을 맞아 미국인들이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미 자동차협회 측 분석입니다.
미 보건당국 역시 대규모 봉쇄 대신 백신 접종 확대를 통한 중증과 사망 위험률 낮추기와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전파를 둔화시키는 방식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미국 내 상당수 의료시설이 이미 한계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망자가 다시 급증하는 사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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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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